운행정지 검토 중 BMW 연속 화재…1시간 간격으로 2대 불타

입력 2018-08-09 10:39

남해고속도로에서 7시리즈 엔진 화재, 안양-성남간 고속도로서는 320d 발화

▲9일 오전 8시 51분 안양-성남간 고속도로 안양방향 삼성터널 입구에서 운행중이던 BMW 320d에 화재가 발생,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서고 있다. (출처=온라인커뮤니티)

국토교통부가 안전을 이유로 운행정지 명령을 검토 중인 가운데 BMW 3ㆍ7시리즈 디젤에 잇따라 화재가 발생했다.

9일 오전 7시 50분께 경남 사천시 곤양면 남해고속도로에서 A(44)씨가 몰던 BMW 730Ld 에서 불이 났다. 불은 차체 전부를 태우고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꺼졌다. A씨는 주행 중 차량 앞 보닛 쪽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보고 인근 졸음 쉼터에 차를 세운 뒤 급히 대피해 다행히 다치지는 않았다.

화재가 난 730Ld 모델은 BMW코리아가 자발적 리콜에 포함한 차종이다. 다만 BMW가 밝힌 리콜 대상 제작일자(2012년 7월∼2015년 1월 28일)에는 포함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차량 결함으로 불이 났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약 1시간 뒤에는 수도권에서도 3230d 모델에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오전 8시 51분 안양-성남간 고속도로 안양방향으로 달리던 3시리즈 디젤 모델에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안양ㆍ의왕소방서 현장대응팀 등에 따르면 화재 차량은 삼성터널 입구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경기재난안전본부 관계자는 "화재가 난 차량은 BMW 320d 모델로 확인됐다"며 "인명피해는 없었고 화재차량이 리콜 대상인지는 현재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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