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컴패션, 9일 올림픽공원 K-아트홀서 ‘꽃서트’ 개최

입력 2018-06-05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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션ㆍ김범수, 컴패션 나눔콘서트서 콜라보 무대 선봬

가수 션과 김범수 씨가 가난으로 고통 받는 전 세계 어린이들을 위해 함께 무대에 선다.

한국컴패션은 이달 9일 오후 2시, 7시 서울 송파구 방이동에 위치한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가수 션, 김범수, 스윗소로우 멤버 김영우 씨와 함께하는 나눔콘서트 '꽃서트'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김영우 씨가 진행을 맡은 이번 꽃서트에서는 가수 션과 김범수 씨가 '하우 딥 이즈 유어 러브(How deep is your love)'로 듀엣 무대를 선보인다. 컴패션 콘서트에서 두 사람이 함께 무대를 꾸미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말해줘', '보고싶다’ 등 히트곡 무대도 예정돼 있다. 콘서트 중간에는 션, 김범수 씨와 함께하는 관객 이벤트도 마련된다.

션 씨는 아내 정혜영 씨와 함께 지난 2010년부터 한국컴패션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컴패션을 통해 전 세계 300명 이상의 어린이를 후원하고 있다. 최근에는 부부가 함께 주최한 바자회를 통해 모인 수익금 6300여만원을 컴패션에 기부했다.

​김범수 씨 역시 지난 2013년부터 필리핀 어린이를 후원하며 2016년부터 국내외 개인공연을 찾은 관객들에게 후원을 독려해 왔다. 현재까지 김범수 씨의 공연을 통해 후원자를 만난 어린이 수는 450여명에 이른다. 지난해 11월에는 필리핀컴패션을 찾아 어린이들을 위한 무료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열기도 했다.

이번 꽃서트는 지난 5월부터 진행 중인 '어린이꽃이 피었습니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모인 후원금은 부르키나파소ㆍ우간다ㆍ탄자니아ㆍ볼리비아ㆍ케냐 등에 사는 취약계층 어린이들의 양육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서정인 한국컴패션 대표는 “어린이들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이번 캠페인에 함께 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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