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대거 분양 나서는 대형 건설사, 10곳 중 7곳은 수도권

입력 2018-04-1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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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현대 등 시공능력평가 순위 10위권 이내의 대형건설사들은 2분기 분양예정 단지 10곳 중 7곳을 수도권에서 공급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10대 건설사들은 2분기 전국 45개 사업장(오피스텔, 임대 제외)에서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며 이 가운데 수도권에서만 32곳에서 분양에 나설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수도권이 전체 사업장의 71%를 차지하는 수치며 지역별로는 서울 8곳, 경기 24곳 등이다.

우선 시평순위 1위 삼성물산은 1분기 분양이 없었지만 2분기에는 서울에서만 3곳에서 분양에 나선다. 이 가운데 5월 양천구 신정뉴타운 2-1구역에서 ‘래미안 목동아델리체’가 공급된다. 총 1497가구며 전용면적 59~115㎡ 647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또 내달 ‘서초우성1차 재건축(가칭, 전용 59~238㎡, 일반232가구)’를 분양하며 6월에는 ‘삼성동 상아2차(가칭, 전용 71~84 ㎡, 일반115가구)’는 공급할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5월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동에서 ‘힐스테이트 신촌’ 1226가구 중 전용면적 37~119㎡ 345가구를 공급할 예정이고 이어 ‘하남 포웰시티’ 전용면적 73~152㎡ 2603가구와 ‘힐스테이트 금정역’ 843가구도 같은 달 선보인다.

GS건설은 2분기 예정단지 5곳이 모두 수도권이다. 영등포구 신길동 신길뉴타운8구역에서는 ‘신길파크자이’를 4월 분양할 예정이고 서울 강동구 상일동에서는 고덕주공6단지 재건축한 ‘고덕자이’를 5월 공급한다.

대림산업은 경기도 구리시 인창동에서 ‘e편한세상 인창 어반포레’ 632가구 중 전용면적 39~84㎡ 일반 339가구를 4월 분양하며, 대우건설은 경기도 수원시 정자동 일대에서 ‘화서역 파크 푸르지오’ 전용면적 59~149㎡ 2355가구를 5월 분양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롯데건설은 5월 분양하는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청량리 롯데캐슬’를 내놓고 포스코건설은 4월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분당가스공사 이전부지에 ‘분당 더샵 파크리버’ 전용면적 59~84㎡ 506가구를 공급한다.

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1분기 분양시장을 보면 수도권 지역의 대형 건설사 브랜드 아파트를 중심으로 인기를 끄는 등 수도권과 지방 등 지역별로 온도차이를 보이고 있다”며 “2분기 수도권 분양물량이 많아 관심을 가져보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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