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ㆍ기아차, 해외법인장 회의 개최… “SUV 라인업 확대한다”

입력 2017-12-08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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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가 내년 한해 지역별로 전략 SUV를 선보인다. 사진은 내년 미국시장에 출사표를 던질 코나의 모습. (사진제공=현대차)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내년 글로벌 시장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SVU) 라인업을 확대한다.

현대‧기아차는 8일 양재동 본사에서 양사 부회장 주재로 각각 2017년 하반기 해외법인장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법인장과 임원진들은 글로벌 시장변화 점검 및 내년도 생산 판매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법인장 회의에서 현대기아차는 내년 권역본부 체제가 출범하는 3개 권역(현대차 미주·인도, 기아차 미주)을 포함한 주요 해외시장에서 내실을 강화하는 방안을 협의했다. 법인장들은 각 지역 상황에 맞는 시장전략을 모색하면서, 고객과 시장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해 현장 경쟁력을 높이기로 했다.

회사 측은 내년 3개 권역을 시작으로 세계 시장을 주요 권역으로 나눈다고 밝혔다. 자율 경영 시스템을 도입해 현장 중심의 의사결정 체계를 강화하기로 한 것이다.

현대차는 내년 신형 싼타페를 시작으로 SUV 라인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미국에서는 코나-싼타페-투싼 상품성 개선 모델 등 전 SUV 라인업이 새롭게 개편된다. 이에 따라 SUV를 통해 침체된 미국 시장에서 돌파구를 모색할 계획이다.

제네시스 G70 미국 출시와 함께 제네시스 브랜드의 글로벌 판매 확대도 도모한다. 차세대 수소전기차, 코나 전기차 등 현대차 기술력을 집약시킨 친환경 신차를 선 보이며 친환경차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기아차도 SUV 라인업을 강화해 글로벌 판매 부진을 털어낼 예정이다. 내년 유럽 씨드, 미국 포르테 등 각 지역별 베스트셀링 신차를 선 보인다. 미국에서는 쏘렌토 상품성 개선 모델, 유럽 스토닉 및 스포티지 상품성 개선 모델을 본격 판매하며 SUV 점유율을 높일 계획이다.

스팅어의 미국과 유럽 본격 판매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 스팅어는 양 지역에서 모두 ‘올해의 차’ 최종 후보에 선정되는 등 현지에서 상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중국 시장에서 현대차는 ix35를 비롯해 코나의 중국형 모델인 엔시노, 준중형 스포티 세단을, 기아차는 중국전략 준중형 SUV, A급 SUV를 출시해 사드로 인한 판매량 감소를 메우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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