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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車산업 5.5% 증가…신차효과와 신흥국 부활이 '터닝 포인트'
입력 2017-11-09 13:22
인도와 브라질 등 신흥국 회복세, 통상마찰과 업체별 경쟁 심화가 관건

▲내년 선진국과 신흥국의 동반성장을 바탕으로 자동차 산업이 5.5%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은 내년부터 본격적인 해외판매에 나서는 기아차 스팅어의 모습. (사진제공=뉴스프레스)

내년 자동차 산업이 올해(전망치) 대비 5,5%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점쳐진다. 주요 신흥국을 대상으로한 수출 증가와 완성차 메이커의 신차효과가 맞물릴 것으로 기대된다. 통상 마찰과 해외시장 경쟁심화는 풀어야할 과제다.

9일 현대경제연구원이 내놓은 '2018년 주요 산업별 경기 전망과 시사점' 보고서를 보면 내년 국내 자동차 생산은 467만 대로 점쳐진다. 전망치를 기준으로 올해(442만대)보다 약 5.5% 증가한 예상치다.

앞서 여러 전문가와 경제단체가 내년 한 해 선진국과 신흥국의 동반 성장세를 예고한 바 있다. 자동차 산업 역시 선진국의 회복세와 저점을 지나고 있는 신흥국의 부활이 맞물려 올해 보다 시장 상황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올해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태로 중국 판매가 급락했던 것과

달리 최근 해빙분위기가 이어지면서 내년 실적이 올해 수준을 앞지를 것으로 전망했다. 대중국

수출은 기저효과 덕에 실적 개선이 예상되고, 경기회복을 시작한 인도와 브라질, 러시아 등 신흥국의 회복세도 뒤따를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는 이를 바탕으로 내년 자동차 수출은 올해보다 약 7.0% 증가한 295만 대, 내수판매는 1.5% 많은 164만 대를 전망했다. 다만 통상마찰 리스크와 글로벌 업체간 경쟁 심화 등이 복병으로 등장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예컨대 △한미 FTA 재협상 결과 △글로벌 경쟁업체의 신차 출시 △기술 경쟁 심화 등 증가세를 제약하는 요인들도 다수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현대·기아차는 올해 미국 시장에서 모델 노후화로 고전했으나 내년에는 기존 모델들의 풀체인지, 혹은 페이스리프트 모델들을 잇달아 출시할 예정이다.

오는 12월 현대차 코나와 기아차 스토닉 등 소형 SUV가 본격적인 수출길에 나선다. 제네시스 G70, 기아차 스팅어 등 고급 전략모델, 고성능 버전 등의 글로벌 출시도 속속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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