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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국감 보이콧’ 뒤 대여투쟁 돌입… 방통위 집중 질타
입력 2017-10-27 11:42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 등 의원들이 27일 오전 국회 본관 앞 계단에서 "방송통신위원회가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의 보궐이사 선임을 일방적으로 강행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항의 시위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유한국당은 27일 국정감사 보이콧 첫째 날을 맞아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의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보궐이사 선임 비판에 전력을 다했다. 전날에 이어 의원총회를 잇따라 개최해 현재까지 상황을 종합하고 여당과 이효성 방통위원장을 압박할 뜻을 밝혔다.

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런 것이 우리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민주주의의 공기라고 할 수 있는 언론을 지키기 위한 정의로운 투쟁이자 정부에 대한 규탄”이라며 국감일정 거부의 정당성을 강조했다.

정 원내대표는 또 “이 위원장에 대해선 이르면 오늘 오후 해임촉구요구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어제 임명된 (방문진)이사진에 대해서는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낼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한국당의 방문진 보궐이사 추천권을 주장하면서 더불어민주당을 비판했다. 정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여야가 바뀌었기 때문에 여당 몫으로 (보궐이사 추천을) 해야 한다고 하는데 이는 임기가 끝난 새로운 이사가 끝났을 때는 일리가 있다고 보지만, 있는 사람을 내쫓고 이제는 보궐이사를 선임하는데 여당이니까 뺐어오는 건 안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헌법적 작태에 대해서 강력히 규탄할 것을 요구한다”며 “힘들더라도 이석하지 말고 정말 한마음으로 이뤄지는 규탄의 의원총회가 되도록 해달라”고 독려했다.

이후 한국당 의원들은 국회 본청 앞 계단으로 이동해 항의시위를 벌였다. 특히 정부의 공영방송 관련 정책에 항의를 표하기 위해서 ‘X’가 새겨진 마스크를 쓰고 침묵시위를 진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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