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국정지지율 68.6% ‘반등’… 민주당 50.8%

입력 2017-09-28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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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

문재인 대통령 국정지지율이 지난 4주 동안의 하락세를 마감하고 반등에 성공했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tbs의뢰로 25일부터 27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1522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28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68.6%로 지난주보다 3%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지난주보다 4.2%포인트 내린 25.2%로 나타났다.

리얼미터는 “문 대통령의 유엔연설을 기점으로 ‘전술핵무기 재배치 주장’을 비롯한 안보 관련 논란이 감소하고 ‘고(故) 노무현 대통령 막말’ 논란과 ‘MB정부 블랙리스트·대선개입 의혹 수사’ 보도 확산, ‘여야 대표 회담 추진’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치며 안보정국이 조금씩 약화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라고 해석했다.

정당 지지율에선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보다 0.1%포인트 오른 50.8%를 기록해 상승세를 지속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지난주보다 0.2%포인트 하락한 16.6%로 조사됐다. 이는 전날 열린 청와대·여야 4당 대표 회동 불참과 계속된 대여투쟁이 지지율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당은 김명수 대법원장 임명동의안 통과 등의 영향으로 지난주보다 1.1%포인트 오른 6.6%를 기록했다. 이어 바른정당은 지난주보다 1%포인트 내린 5.4%를 기록했고, 정의당은 지난주보다 0.2%포인트 오른 5.4%를 기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2만6838명에 통화를 시도해 최종 1522명이 응답(응답률 5.7%)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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