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에 박성현 보러갈까, 제네시스 G70을 타러 갈까...KLPGA-KPGA 투어 그린전쟁

입력 2017-09-23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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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시스 챔피언십, 인천 잭 니클라우스골프클럽...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양주 레이크우드CC

▲박성현. 사진=JNA 한석규 포토
‘슈퍼루키’ 박성현(24·KEB하나금융그룹)의 샷을 감상할까, 제니시스 G70 승용차를 받으러 갈까.

이번주는 직접 골프장을 찾으면 행운이 돌아 온다. 미국에 진출한 이후 처음으로 박성현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가 없는 틈을 타 국내 대회에 출전한다. 제네시스 챔피언십에 가면 남자들의 호쾌한 장타쇼를 볼 수 있다. 특히 제네시스 챔피언십 최종일 24일에는 추첨을 통해 갤리러에게 프리미엄 제네시스 G70 승용차를 증정한다.

■제네시스 챔피언십...3억과 제네시스 G70 주인공은?

한마디로 ‘쩐(錢)의 그린전쟁’이다. 총상금 15억원에 우승상금이 3억원이다. 국내 최고 상금액이다. 우승하면 상금외에 제네시스 럭셔리 중형 세단 G70, 그리고 오는 10월 국내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더 씨제이 컵@ 나인 브릿지(THE CJ CUP @ NINE BRIDGES)와 2018년 미국 본토에서 열리는 PGA투어 제네시스 오픈의 출전권은 덤이다.

한번 우승으로 PGA투어 진출까지 가능한 꿈의 무대는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이다.

대회는 24일까지 인천 연수구 송도에 위치한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파72·7366야드)에서 열린다.

2라운드까지는 김승혁(31)이 13언더파 131타를 쳐 2위 김기환(26·볼빅)을 4타차로 따돌리고 선두를 질주했다.

아쉽게 14년만에 맞대결을 펼친 최경주(47)과 양용은(45)이 동반탈락하고, ‘괴물장타자’ 김찬(27)이 목부상으로 기권했지만 국내 선수들끼리의 기량대결과 장타쇼는 여전히 유효하다. 특히 18홀 최저타(12언더파 60타)를 기록한 이승택(22)이 장타력을 과시하며 3, 4라운드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는지 팬들의 기대가 크다.

▲갤러리플라자에 전시돼 있는 제네시스 승용차
갤러리들도 어느 때 보다 즐겁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골프 팬들이 색다른 골프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이벤트를 마련했다. 어린이 동반 가족을 위한 스내그 골프와 키즈시네마, 골프 필라테스, 스크린 골프 이벤트, 다트골프 등 다채로운 현장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대회 최종일에는 갤러리 중 추첨을 통해 제네시스 G70을 증정한다.

지난 15일 출시로 기대감을 모으고 있는 중형 럭셔리 세단 제네시스 G70을 직접 체험해보는 시승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현장에서 간단하게 접수만 하면 인천 송도의 아름다운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 시승,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조수석에는 시승 코스 및 차량에 대한 전문적인 설명을 해줄 스태프 ‘Guru’가 함께 탑승하여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갤러리 플라자 입구 대형 차량 전시대에는 제네시스 전 모델, EQ 900, G80, G80 스포츠, G70 이 나란히 전시돼 갤러리 등의 시선을 사로 잡고 있다.

제네시스 (G80, G80스포츠, EQ900)를 보유하고 있다면 경기 관람 외에도 더 많은 혜택이 주어진다. 제네시스 오너를 위한 전용 휴식 공간인 ‘오너스 라운지’가 별도로 운영되는데, 제네시스 차량 키만 보여주면 동반 1인과 함께 입장이 가능하다. 편하게 TV로 중계를 시청하면서 다과를 즐길 수 있다. 또한 갤러리 플라자 중앙에는 파라솔과 대형 LED 전광판이 설치되어 갤러리 들이 휴식을 취하면서 선수들의 경기를 관람 할 수 있게 했다.

▲고진영. 사진=KLPGA 박준석 포토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박성현-고진영 중 승자는?

‘특급신인’ 박성현이 미국진출이후 처음으로 국내 팬들을 찾아 명품샷을 선보인다. 무대는 22일 경기도 양주의 레이크우드컨트리클럽(파72·6628야드)에서 개막하는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총상금 7억원, 우승상금 1억4000만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루키 시즌을 보내고 있는 박성현은 현재 세계여자골프랭킹 2위, 신인상 및 상금 부문 단독 선두에 오르며 특급신인으로 최고의 한해를 보내고 있다.

2015년 이 대회 우승자 박성현은 “오랜만에 동료 선수들과 국내 팬들을 만날 생각을 하니 정말 기분이 좋다.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남은 시간 잘 준비하겠다”며 “이번 대회코스는 정교한 코스공략이 필요한 곳으로 기억한다. 특히 그린이 까다롭기 때문에 주의해가며 경기하겠다”고 말했다.

경기 첫날 허윤경(27·SBI저축은행)이 7언더파 65타로 단독선두에 나섰다.

박성현은 2언더파 70타로 동반플레이를 펼친 고진영(22·하이트진로), 이정은6(21·토니모리) 등과 함께 공동 29위에 올랐다. 역시 한조를 이룬 디펜딩 챔피언 김민선5(21·CJ오쇼핑)은 이븐파 72타로 공동 66위에 그쳐 최근 5개 연속 컷오프 위기에 몰렸다.

LPGA투어 통산 9승의 최나연(30·SK텔레콤)은 5언더파 67타로 공동 5위에 올라 있다.

OK자축은행은 선수 상금의 10%로 마련된 기부금 재원을 바탕으로 프로골퍼를 꿈꾸는 중·고·대학교 장학생을 선발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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