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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전망] 잭슨홀미팅·트럼프 불확실성에 주목
입력 2017-08-20 10:00

이번 주(21일~25일) 뉴욕증시는 24~26일 열리는 잭슨홀미팅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정치적 불확실성에 주목할 전망이다.

지난주 뉴욕 증시는 큰 변동성을 띄었다. 다우지수는 전주보다 0.84% 하락한 2만1674.51에, S&P500 지수는 0.65% 하락한 2425.55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64% 떨어진 6216.53에 마쳤다. 트럼프 대통령을 둘러싼 정치적 불확실성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일어난 테러 등이 영향을 미쳤다.

오는 24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잭슨홀 연례 경제심포지엄이 열린다. 재닛 옐런 연준 의장과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의 잭슨홀 연설에 시장은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앞서 드라기 총재가 잭슨홀 연설에서 의미 있는 발언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미국 언론들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미국의 정치적 불확실성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고 마켓워치는 보도했다. 지난주 트럼프 대통령은 버지니아 주 샬러츠빌에서 일어난 테러에 애매모호한 입장을 취해 뭇매를 맞았다. 이에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백악관 자문단에서 줄줄이 사퇴했다.

이런 가운데 18일 트럼프 대통령의 오른팔이자 백악관 실세로 알려진 스티브 배넌 수석전략가가 급작스레 경질됐다. 웨드부시증권의 이안 와이너 애널리스트는 “이번 주에는 4년간 일어나지 않을 일이 일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커먼웰스파이낸셜네트워크의 브래드 맥밀런 최고투자책임자(CFO)는 “트럼프의 강경한 스타일이 세재 개혁안을 포함한 정책에 지지를 얻는 데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세재 개혁안이 빠르게 진행될 가능성이 현재로서는 매우 낮다”며 “세재 개혁안은 묻혀버렸다”고 설명했다. 레이몬드제임스의 앤드류 애덤스 애널리스트는 시장이 상승세에 궤도에 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2주간 증시는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지만 그럼에도 장기적인 상승세를 점친다”고 밝혔다. 애덤스 애널리스트는 “내 고객들에게는 단기적으로는 신중하라고 조언하지만, 장기적으로는 하락세를 우려하지 말라고 조언했다”고 말했다.

오는 21일에는 스티브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 연설이 예정돼 있다. 22일에는 미국석유협회(API) 주간 원유재고가 공개된다. 23일에는 8월 마킷 PMI(예비치), 7월 신규주택판매, 에너지정보청(EIA) 주간 원유재고가 나온다.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은 총재 연설도 예정돼 있다. 24일에는 주간 신규실업보험 청구자 수와 7월 기존 주택판매가 발표된다. 25일에는 7월 내구재수주가 발표되고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이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연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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