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분석]이엠넷 급등..언제까지

입력 2017-07-25 09:00수정 2017-07-26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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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대행기업 이엠넷의 주가가 거래제한폭까지 상승하면서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시장에선 특별한 이유를 찾지못하고 있어, 저점 반등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25일 키움증권에 따르면 이엠넷은 24일 전거래일 대비 29.79%로 거래제한폭까지 상승했다. 거래량은 498만1133주로 10만 여주 안팎이던 평소에 비해 대폭 증가했다.

이엠넷은 온라인 광고의 집행과 성과 관리, 광고 및 캠페인 관련 디자인의 제작, 광고 분석 솔루션 등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광고주들에게 국내 주요 온라인 포털 사이트의 키워드 광고 상품을 판매하고 광고의 운영 및 성과 분석을 대행해 주는 역할이 주력 사업 모델이다.

최근 스마트폰 사용 유저의 증가와 모바일 매체의 확대로 모바일광고 시장이 빠른 속도로 성장한다고 판단해 모바일 광고에서 높은 광고 효과를 볼 수 있는 광고주를 중심으로 모바일 광고를 집행 중이다.

시장에선 이엠넷의 이같은 상승에 특별한 호재가 없다는 점에서 추가 상승 여력에 의문을 품는 이가 늘고 있다.

최근 실적은 전년대비 개선된 모습이다.

1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67억 원) 대비 72억 원으로 증가했고, 영업익도 9억7600만 원에서 13억5000만 원으로 30%이상 늘었다.

실적이 전년대비 증가한 면이 있지만, 시장에서 주목받을 정도는 아니었다는 분석이다.

실적에 따른 견인이라기 보다 저점 반등이란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3개월 간 주가는 지속적으로 하향세를 기록하면서 지난 20일 4100원을 찍고 소폭 반등하는 중이었다.

갑작스런 상승세에 투자자들은 25일 주가 향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최근 상한가를 기록한 대부분의 종목이 다음날 하락 조정을 맞았기 때문이다.

이달 10일 상한가를 기록한 남성은 다음날 -3.3% 하락 조정됐다. 18일 상한가를 기록한 브이원텍도 다음날인 19일 -4.22% 하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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