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비트코인 사용법] 日 ‘소비세 면제’ 받고… 러 ‘주식거래’ 하고… 스위스 ‘집’ 사고… 獨에선 ‘음식배달’
입력 2017-07-12 11:01

◇일본, 비트코인 거래 '8% 소비세' 폐지 = 일본이 이달부터 비트코인 거래에 드는 8%의 소비세를 폐지했다고 가상화폐 전문매체 크립토코인뉴스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은 소비세법 시행령 일부 개정을 통해 디지털통화의 소비세를 폐지한 반면, 개인 소득세, 자본 소득세, 법인 소득세 등은 여전히 유효하다.

일본 최대 비트코인 거래소 비트플라이어 최고경영자(CEO)인 유조 카노(Yuzo Kano)는 비트코인 소비세 철폐가 세가지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했다.

우선 사용자는 더 값 비싼 비트코인을 구입할 필요가 없으므로 일본 사용자는 가격 차이를 지불하지 않고도 비트코인을 해외로 보낼 수 있게 됐다.

또한 일본인이 비트코인을 실제 통화와 같은 것으로 간주 할 수 있는 심리적인 긍정적 효과가있을 것이라고 카노는 지적했다. 카노는 비트코인이 통화가 아니라 일본에서 합법적인 지불 방법이라고 지적했다.

◇美 거래소 사용자 급증… 코인베이스 한달새 100만명 = 미국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사용자가 6월 한달간 100만 명의 늘었다고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알토 디지털 통화 펀드'의 비트코인 투자자이자 애널리스트 알스테어 밀네(Alistair Milne)는 코인베이스의 사용자에 기반한 성장 차트를 발표했다.

5월에서 6월까지 코인베이스는 약 100만 명 신규 사용자를 추가했으며, 지난 18개월 동안 약 400만 명이 넘는 사용자를 확보했다.

밀네는 "코인베이스가 30일 간 100만 명의 신규 사용자를 추가한 것으로 비춰볼 때 비트코인의 성장세가 둔화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러시아 최대 외환중계사, 비트코인 거래 시작 = 러시아 최대 외환중계사 알파리가 비트코인 파생상품 거래에 뛰어들었다.

비트코인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러시아 언론 파이낸스마그네츠의 보도를 인용해 알파리가 비트코인 거래를 개시한다고 전했다.

알파리는 비트코인·유로화와 비트코인·달러화에 대한 차익결제거래(CFDs)를 도입하기로 했다. 외환시장에서 쓰이던 방식을 가상화폐 시장에 적용하는 것이다.

러시아는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거래를 전면 금지하는 것으로 알려진 나라 중 하나다. 가상화폐 거래소에 대한 접근을 차단하려는 정부로 인해 이용객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CFDs는 주식, 주가지수, 통화 등을 기초자산으로 매수와 공매도 포지션을 취할 수 있으며, 그 매매 차액에 대해서만 현금결제 하는 일종의 장외파생상품 거래다. 때문에 현물이 없어도 얼마든지 참여자들 사이에서 거래가 가능하다.

러시아가 비트코인 거래를 불법으로 규정하고 있지만, CFDs 파생상품은 없는 것의 가상개념이기 때문에 법적으로 문제될 것이 없다는 것이다.

이 매체는 알파리의 움직임이 가상화폐 시장을 규제하려는 정부를 향한 일종의 ‘성명서’라고 평가했다.

◇스위스 200만 달러 고급 빌라 비트코인으로 매매 = 스위스에서 처음으로 비트코인을 이용한 부동산 거래가 이뤄졌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아이돌닷컴은 스위스에서 개인 소유의 고급빌라가 비트코인을 통해 매매됐다고 보도했다. 매매가격은 약 200만 달러(약 22억9700만 원)다. 이는 스위스에서 비트코인으로 이뤄진 첫 부동산 거래다. 빌라 소유주는 익명을 유지하기 위해 일반화폐 대신 비트코인을 거래 수단으로 택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거래를 중계한 IT프로젝트 매니저 스테판 크리스티아니는 “많은 사람이 비트코인을 불법으로 여기지만 사실은 아주 안전한 통화”라며 “스위스에서 비트코인이 합법화되도록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매매가 성사된 부동산은 스위스 남부 티치노에 위치한 4층짜리 개인 빌라다. 165㎡ 크기의 거실, 수영장을 포함해 호수가 보이는 정원을 갖추고 있다.

◇독일 배달앱, 비트코인 결제 도입 = 독일에서 비트코인으로 배달음식을 주문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독일의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리퍼란도(Lieferando)’가 업계 최초로 비트코인 결제를 도입했다.

앞으로는 리퍼란도와 제휴를 맺은 음식점에서 배달주문을 하면 비트코인으로 음식 값을 지불할 수 있다. 리퍼란도는 이번 주부터 모든 가맹점에서 비트코인 결제가 가능하도록 했다.

소비자가 음식을 주문하고 결제 단계에서 비트코인을 선택하면 비트코인 결제 시스템 ‘비트페이(BitPay)’를 통해 결제가 진행된다. 가격은 지불시점의 비트코인ㆍ유로화 환율을 기준으로 정해진다.

최근 몇 년 사이 독일에서는 배달앱 시장이 성장하는 추세다. 리퍼란도는 ‘리퍼헬드’, ‘피자.데에’ 등과 함께 독일의 대표적인 배달앱으로 꼽힌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