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위원장 “통신비 인하·보육환경 개선 과제 충분히 논의 거쳐야”

입력 2017-06-12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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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공약 100대 과제 10개 중점과제로 묶어 발표..발표시 국민 피부에 와닿아야

“통신비 인하, 보육환경 개선 등은 국민의 관심과 이해가 첨예하게 다르다. 결론 내는데 너무 얽매여서 현장의 감각과 달리 가선 안된다. 충분히 논의를 거쳐야 한다. 결론을 위해 서둘러 결정 내려서 잘못된 판단을 해선 안된다.

김진표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위원장은 12일 국정기획위 제4차 전체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며 “국정과제 발표시 국민들이 아 정권이 바뀌니까 내 삶이 정말 바뀌는구나, 내 삶에 영향을 주는 정책이 확실히 달라지게 피부에 와닿는구나 하고 느끼도록 만드는 게 우리의 의지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정공약 100대 과제를 10개 중점과제로 묶어 발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숫자 100이란 데 너무 얽매일 필요는 없다. 하다보면 늘어날 수도 있고 그룹핑을 크게 하다보면 줄어들 수도 있다”면서 “10개 이내 중점과제로 묶어 그 과제 속에서 전체 공약을 넣고 대통령에게 보고 후 정부의 최종 이사결정과정을 거쳐 언론을 통해 국민께 알려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또 대화와 타협을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적어도 정부 고위공무원단 이상과는 국정철학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힌 듯 하다”며 “공약이 만들어진 배경과 취지를 생각해보고 어떤 일이 국민을 위한 길, 나라를 위한 길인가하는 점에서 서로 대화하고 타협하고 양보해 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전체 회의에는 김진표 위원장과 홍남기·김태년 부위원장, 김성주 전문위원 단장, 윤호중 기획분과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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