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화성, 투광 폴리우레탄 인조피혁 특허…‘MS서피스’ 모델 교체 수혜 기대

입력 2016-11-24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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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합성피혁 제조업체 대원화성이 투광 폴리우레탄 인조피혁 특허를 취득했다. 이 제품은 현재 태블릿PC 키보드용으로 공급되고 있어 향후 고객사의 모델 교체에 따른 수혜도 기대되고 있다.

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대원화성은 ‘투광 기능을 가지는 디스플레이용 폴리우레탄 인조피혁 시트’ 특허권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기존의 폴리우레탄 인조피혁과는 달리 후면에 조명장치를 비추면 빛이 투과돼 다양한 글자나 모양 등을 표현하는 디스플레이 장치로 활용할 수 있다.

유리나 플라스틱 등과 같은 투광성 소재에서 구현할 수 없었던 부드러운 질감, 자유로운 변형성 및 충격완화 기능을 가지며, 디스플레이 기능이 필요한 자동차 내장부품, 가전제품, 전자재료소재 등에 폭넓게 사용될 수 있다. 최근 자동차, 가전, 전자재료업체 등에서 이 제품에 대한 요청이 늘고 있다.

투광 폴리우레탄 인조피혁은 마이크로소프트(MS)의 태블릿PC MS서피스에 적용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향후 MS서피스 판매량 성장에 따른 매출 증가도 기대된다. MS서피스는 주요 매체 광고캠페인과 미국 미식축구 리그인 NFL 등과 파트너십을 통해 마케팅을 진행하며 지난해보다 매출이 38%가량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MS서피스 새 라인업 공개에 따른 모델 교체 수요, 연말 블랙프라이데이 등 성수기 시즌을 맞아 제품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대원화성은 MS뿐만 아니라 델, HP, 화웨이, 필립스, 인텔 등 글로벌 업체들과도 중장기적 관점에서 접촉 중이다.

회사 측은 “최근 자동차 업체, 가전업체, 전자재료업체 등에서 본 발명품 요청이 증대되고 있으며, 현재 키보드용으로 적용되고 있다”며 “제품 경쟁력 강화에 특허를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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