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유ㆍ정채연 '먹자먹' 캐스팅…백승룡PD "조카 느낌, 두사람이 적임자"

입력 2016-09-21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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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tvN 공식 홈페이지)

‘먹자먹’ 백승룡 PD가 온유·정채연 캐스팅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21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는 tvN ‘먹고자고먹고 쿠닷편’(연출 백승룡) 제작발표회가 백종원을 비롯해 온유, 정채연, 연출을 맡은 백승룡 PD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백승룡 PD는 “다른 목적은 전혀 없다. 정말 먹고 자고 먹기만 하는 프로그램이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현대판 ‘헨젤과 그레텔’이다. 백종원이 온유와 정채연에게 먹을 거를 정말 많이 해줬다. 그런데 동화처럼 잡아먹지는 않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온유와 정채연 캐스팅에 대해서는 “사랑스러운 조카 느낌이 나는 친구들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 이들이 딱 떠올랐다. 동화 속 헨젤과 그레텔 같았다. 두 사람이 적임자였다”며 흐뭇해 했다.

또 백PD는 “촬영 이후 ‘이들이 아니었으면 이런 프로그램이 만들어질 수 있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많이 사랑스러웠다. 이 프로그램을 보면 시청자들이 ‘이 친구들이 이렇게 사랑스러웠나?’라는 생각을 할 거 같다. 쿠닷에서 행복하게 지내고 왔다. 보는 분들도 행복해하지 않을까 한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tvN과 tvN Asia가 공동 제작하는 백종원의 글로벌 프로젝트 ‘먹고자고먹고’는 동남아를 여행하며 현지의 재료를 이용해 글로벌 레시피를 선보이는 프로그램. 그 첫 번째 여행지인 말레이시아 쿠닷편에는 ‘백삼촌’ 백종원과 함께 샤이니 온유, 다이아 정채연이 출연해 삼촌조카 ‘케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tvN ‘먹고자고먹고 쿠닷편’은 오는 23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15분 방송된다. 홍콩, 싱가폴, 대만,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시아 9개국과 호주에서 동시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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