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2이닝 무실점 시즌 5승…강정호와 이대호는 침묵

입력 2016-09-18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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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페이스북)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마무리투수 오승환(34)이 2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다섯번째 승리를 건졌다. 반면 강정호와 이대호의 방망이는 침묵했다.

오승환은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방문경기에 출전했다. 세인트루이스가 1-2로 끌려가던 8회말 구원 등판해 2이닝을 2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팀은 오승환의 역투를 발판삼아 경기를 3-2로 역전승했다. 오승환은 시즌 5승(3패 17세이브)째를 올렸다. 시즌 평균자책점도 1.87에서 1.82로 향상됐다.

오승환은 허벅지 근육에 가벼운 통증을 느껴 지난 10일 밀워키 브루어스전 이후 결장해 왔다. 이날 경기는 8경기째 등판. 최근에는 몸 상태가 나아졌지만 팀이 계속 패하면서 등판 기회를 얻지 못했다. 전날까지 7경기째 마운드에 오를 기회를 잡지 못했다.

같은날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는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첫 희생플라이로 시즌 17번째 타점을 기록했다.

김현수는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 홈 경기에 2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반면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와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는 침묵했다. 강정호는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 더블헤더 1, 2차전에 모두 선발 출전했으나 9타수 무안타로 물러났다.

이대호는 워싱턴주 시애틀의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홈 경기에서 6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0.263에서 0.259로 떨어졌다. 시애틀은 휴스턴에 1-2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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