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중국화제] 파리테러, 중국인 부상자·pray for Paris·1년간 휴대전화 8000만대 폐기 등

입력 2015-11-16 12:56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 11월 16일 중국 포털사이트 ‘바이두(Baidu)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웨이보(Weibo)’순위 기준

▲중국 웨이보 네티즌들이 남긴 파리 테러 희생자 추모 메시지. 중국웨이보

1. 프랑스 파리 테러, 중국인 부상자

13일(현지시간) 저녁 프랑스 파리에서 동시다발한 테러 사건 부상자에 중국인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4일 프랑스 주재 중국대사관의 우샤오쥔 대변인은 중국 인민일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현재까지 집계된 부상자 가운데 중국인 1명이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며 “다친 중국인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중인 것으로 전해져 정확한 신분과 국적을 확인하고자 대사관 관계자를 현장으로 파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파리 테러는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에 의한 것으로 최소 129명이 사망하고 352명이 다치는 듯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유럽에서 발생한 최악의 테러 사태로 규정되고 있습니다.

2.#prayforparis

파리 테러 희생자에 대한 추모 열기가 중국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인 웨이보에도 퍼지고 있습니다. 네티즌들은 자신의 게시물 말머리로 ‘#prayforparis’를 붙여 글을 남기며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들은 검은 동그라미 안에 파리의 상징인 ‘에펠탑’을 그려넣은 표시도 함께 올리기도 했습니다.

▲중국에서 한 해 동안 폐기되는 휴대전화의 규모가 8000만대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웨이보

3. 중국 1년간 휴대전화 8000만대 폐기

중국의 한 해 휴대전화 폐기량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14일(현지시간) 중국신민망에 따르면 매년 8000만개의 휴대전화가 중국에서 폐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은 휴대전화 교체율이 가장 빠른 국가 가운데 하나이며, 중국인의 휴대전화 교체주기는 8~12개월로 미국의 18개월보다 짧다. 폐기된 휴대전화는 일반 쓰레기처럼 버려지고 있어 극심한 환경오염을 야기하고 있다.

휴대전화 부품에는 납, 카드뮴, 수은 등 유해물질이 포함돼 일반 쓰레기처럼 매립되면 토양 등을 오염시킵니다. 특히 중국에는 폐기된 휴대전화를 처리하는 업체가 한 곳도 없어 환경오염문제를 피해갈 방법조차 없다고 합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