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홍철아 장가가자' 방송 사과…소개팅 결과 공개 안한다

입력 2014-06-01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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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

MBC '무한도전'이 물의를 빚었던 '홍철아 장가가자' 특집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무한도전 멤버들은 31일 방송에서 노홍철의 소개팅 특집을 공식 사과했다. 향후 10년을 책임질 차세대 리더로 뽑힌 유재석은 "예능의 기본이란 웃음과 즐거움을 드리는 것이다. 불편함을 드려서 죄송하다"고 말했으며 멤버들 역시 고개 숙여 사과했다.

유재석은 "리더인 내가 책임을 지겠다. 이 자리에서 곤장을 맞겠다"며 선거 공약을 이행했다. 김태호 PD도 제작진 대표로 나와 곤장을 맞았다.

앞서 무한도전은 노홍철의 소개팅 상대를 구하기 위해 멤버들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방송했으나 외모와 나이를 기준으로 여성을 평가하는 장면이 불쾌하다는 혹평을 받았다.

한편 김 PD는 1일 한 매체를 통해 "세심하지 못한 편집과 자막 실수로 인해 시청자들에게 불편함을 자초했다"며 거듭 사과의 뜻을 밝혔다. 그는 이어 "지금으로서는 소개팅 과정이나 결과를 공개할 계획이 없다"고 덧붙였다.

홍철아 장가가자 방송 사과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홍철아 장가가자 재밌었는데 아쉽네", "홍철아 장가가자 결과 궁금하네", "무한도전 사과 멋지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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