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 지역 재난방지 표준 만든다

입력 2011-04-03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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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태평양 지역을 아우르는 재난관리 국제 표준개발이 시행될 예정이다.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3월 30일부터 4월 3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아ㆍ태지역 23개국의 표준협력을 위한 '태평양지역표준회의(PASC)' 총회가 개최됐다고 3일 밝혔다. 일본, 태국 등에 재해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과 관련해 재난 발생 시 사후조치 및 구호활동에 대한 표준개발이 제안됐다.

PASC는 미국, 일본, 중국을 비롯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국가들로 구성된 기구로 국제표준화기구(ISO)ㆍ국제전기표준회의(IEC)ㆍ국제전기통신연합(ITU) 등의 국제표준화기구 내에서 위상과 영향력을 높여왔다.

재난 발생 시 정보전달 등 사후조치 및 구호활동에 대한 표준을 시급히 개발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고, 이와 관련한 표준을 개발해야 한다는 제안도 나왔다.

이에 PASC 회원국들은 재난방지, 에너지효율, 전기안전 등의 분야에 표준개발 증진과 자국 공공정책으로서 표준개발을 강화키로 했다.

한국은 미국, 캐나다, 호주, 일본 등과 올 9월 샌프란시스코에서 에너지경영시스템 국제인증활성화를 위한 컨퍼런스를 공동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중국ㆍ일본과 양자회의를 개최해 3국의 민간표준화 활동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인도와 탄소 라벨링 관련 공동 협력방안, 몽고와 계량 적합성분야의 지원방안을 협의했다.

한편, 내년 6월에는 제35차 PASC 회의가 전라남도 여수에서 개최되며 우리나라는 의장국으로서 환경표준화를 주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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