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생한방병원 러시아 의료진 방문…한의통합치료 견학

입력 2024-03-17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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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생한방병원 김미령 원장(오른쪽 다섯 번째)과 포민 클리닉 설립자 드미트리 포민(오른쪽 여섯 번째) 등 러시아 의료진 방문단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자생한방병원)

러시아 의료진 방문단이 한의학과 한·양방 협진 시스템을 배우기 위해 지난 14일 자생한방병원을 방문했다.

17일 자생한상병원에 따르면 이번 러시아 방문단은 러시아 유수 의료기관 대표자 및 의료진 10여 명으로 구성됐다. 러시아 12개 도시, 21개 의료기관을 보유한 포민 클리닉 설립자, 볼고그라드 클리닉 대표원장 등이 참석했다.

방문단은 자생한방병원 진료실 및 검사실, 국제진료센터 등 주요 시설을 둘러보며 한의통합치료의 원리, 환자 사례, 학술 성과, 치료 철학 등 전반적인 설명을 들었다. 견학이 진행되는 동안 자생한방병원 의료진들과 활발한 대화도 진행했고, 러시아 방문단은 병원 운영과 인프라 구축에도 큰 관심을 보였다. 또 방문단 중 일부는 추나요법을 비롯한 한의통합치료를 직접 체험하기도 했다.

▲자생한방병원 라이문드 로이어 국제진료센터장이 러시아 방문단 의료진에게 추나요법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제공=자생한방병원)

포민 클리닉 설립자 드미트리 포민(Dmitry Fomin)은 “침과 추나요법을 통해 움직이지 못하는 환자를 치료하는 모습에 대단히 놀랐다”며 “체계적으로 구축된 한·양방 협진뿐만 아니라 전국 자생한방병원에서 표준화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도 매우 인상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진호 자생한방병원 원장은 “코로나19 이후 해외에서 자생한방병원을 방문하는 의료진과 환자들이 크게 늘면서 한의학의 세계화와 K-Medi 인기를 더욱 실감하게 된다”며 “앞으로도 더욱 체계적인 한의통합치료 환경을 구축해 한의학의 국제 교류와 세계화를 이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자생한방병원 국제진료센터 송민아 팀장이 지난 1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메디컬코리아 2024 제14회 글로벌 헬스케어 & 의료관광 콘퍼런스’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국제진료팀장으로서 해외 환자들을 대상으로 입국부터 귀국까지의 모든 과정을 원스톱으로 제공하며 국제의료사업 활성화에 앞장서 온 공적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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