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씨엘, 인도에 코로나19 항원진단키트 공급 시작

입력 2020-10-16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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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씨엘은 코로나19 항원간편진단 제품이 인도 ICMR(의학연구위원회)의 평가를 통과해 인도에 공식적으로 등록돼 판매를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인도는 누적 7백만 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으며 하루에만도 7만여 명의 신규 감염자가 발생하고 있다. 피씨엘은 이번 주 초 등록과 동시에 초도 물량으로 120만 달러(약 14억 원) 상당의 주문을 받고 일주일 이내로 공급을 마칠 예정이다.

피씨엘 인도 담당자는 “인도는 코로나19 감염으로 매우 급박한 상태이고, 백신의 공급이 불투명해진 시점에서 증상이 있는 확진자를 구별하여 격리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에 허가와 동시에 대량의 주문이 밀려 들어오고 있어 공급을 빠르게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피씨엘은 인도 외에도 유럽에서 고위험군 바이러스를 한번에 다중으로 진단하는 고민감도 기술인 SG-Cap을 바탕으로 현장에서도 고민감도로 다중검사하는 플랫폼 장비로 코로나19, 독감을 동시에 진단하는 ABC 키트용 PCL OKII 유럽인증을 지난 9월 획득한 바 있다. 또한, 이 PCL OKII 장비에 검사 가능한 호흡기 바이러스 키트와 동시 분자진단키트, 다중암진단키트를 연속으로 인증하고 유럽 판매를 추진 중이다.

김소연 피씨엘 대표는 "현재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재확산 추세로 진단 제품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며 ”코로나19와 증상이 유사한 겨울철 독감 및 호흡기질환의 전 세계적인 유행이 예상되고 있어 선제적 조치를 통해 전 세계 바이러스 방역에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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