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자, 5억원 증발 “진짜 바보로 본다”… 前 직장서 왕따 고충

입력 2020-08-31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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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KBS '무엇이든 물어보살' )

덕자가 지상파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화제다.

덕자는 31일 방송된 KBS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 바보같은 이미지로 겪었던 비화를 털어놨다.

덕자는 3년 차 유튜버로 활동, 그간 5억원의 수입을 벌어들였다고 밝혔다. 하지만 현재 갖고 있는 돈을 없다고.

덕자는 “인지도가 올라가니까 사람들이 진짜 바보로 생각하는 것 같다”며 “사기를 많이 당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돈을 빌려간 후 연락 두절된 사람들도 많고 어려운 상황을 호소해 돈을 주게 되더라”고 설명했다.

덕자는 “거절도 잘 못하고 사기 당하고 있는 줄도 모른다”며 “내가 주변 사람들을 나쁘게 만드는 건 아닌지. 그 사람들은 착한데 나 때문에 없던 나쁜 마음이 생기는 건 아닐까”란 생각을 전해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덕자는 어리숙한 발음 때문에 직장에서도 왕따, 결국 구직 활동까지 포기했다. 이후 술친구를 만들기 위해 1인 방송을 시작, 1명으로 시작한 방송이 현재는 40만 이상의 구독자가 생겼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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