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올바이오파마, 글로벌 임상개발 전문가 정승원 대표 영입

입력 2020-06-04 10:06수정 2020-06-04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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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원 대표 (한올바이오파마)

한올바이오파마는 노바티스와 UCB 등 글로벌 제약기업에서 15년간 경력을 쌓은 정승원 대표를 영입한다고 4일 밝혔다.

정승원 대표는 한올바이오파마의 미국법인인 HPI의 총괄대표(CEO)를 맡아 HL036 안구건조증 치료제와 HL161 자가면역질환 치료항체 등 바이오신약 글로벌 임상개발을 가속하고, 다국적 제약기업과의 협력 강화 및 오픈 콜라보레이션(Open Collaboration)을 통한 신규 파이프라인 확보를 위해 힘쓸 계획이다.

정승원 HPI 신임 대표는 연세대 의대를 졸업하고 미국 MIT 경영대학원에서 MBA를 마친 뒤 스위스 제약사 노바티스에서 12년간 일했다. 신경과, 호흡기, 소화기 질환 영역에서 제품개발 및 상업화 전략 담당을 거쳐 마케팅 임원을 역임 했다. 최근엔 UCB에서 일본·중국 지역을 대상으로 의약품 시장 확대를 주도하는 등 사업개발 및 임상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이번 정승원 대표 영입으로 한올과 대웅제약이 중국 하버바이오메드(HBM)와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는 HL036 안구건조증 치료제의 글로벌 임상개발이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HL036는 작년 3월에 미국에서 임상3-1상(임상명 VELOS-2) 시험이 시작돼 올해 1월에 Topline 결과가 발표됐으며, 최종 결과는 하반기 미국 안과학회(AAO 2020)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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