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등락주 짚어보기] 홍정욱 보수 대권주자 부상에 KNNㆍ고려산업 ‘上’

입력 2020-05-29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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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상한가 종목들. (자료=한국거래소)

29일 국내 증시는 2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이날 KNN, 고려산업 등 이른바 홍정욱 전 의원 테마주로 엮인 기업들이 급등했다. 홍 전 의원이 보수진영의 차기 대권 주자로 거론되면서 급등한 것으로 보인다.

KNN은 전일보다 29.69% 오른 1660원에 거래를 마쳤다. 고려산업(29.94%)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최근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당내 대선 주자가 없다’는 취지의 발언을 내놓은 가운데 미래통합당과 거리를 둔 홍 전 의원이 차기 대선후보군으로 부각되면서 정치인 테마주가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정치권에서는 홍 전 의원과 윤석열 검찰총장 등이 차기 대선후보 물망에 오르고 있다.

KNN은 홍 전 의원의 누나인 홍정아 씨가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부산글로벌빌리지 지분 50%를 보유하면서 관련주로 분류됐다. 고려산업은 신성수 회장이 홍 전 의원과 국립중앙박물관회 이사진을 맡으면서 테마주로 엮였다.

일양약품(12.15%)은 개발한 신약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 효과를 확인하는 임상시험에 나선다는 소식에 연일 급등세다. 우선주인 일양약품우는 29.63% 오르며 상한가에 근접했다.

앞서 일양약품은 자체 개발한 백혈병 치료제 ‘슈펙트’가 러시아에서 코로나19 치료 효과를 확인하는 임상 3상 시험을 승인받았다고 전날 밝혔다.

반면 솔트웍스(-22.15%), 에이프로젠제약(-13.04%), 루트로닉3우C(-13.02%), 남영비비안(-11.60%), 에스모(-11.30%), YBM넷(-11.22%), 뉴보텍(-10.29%), 엘브이엠씨홀딩스(-10.04%) 등이 10% 이상 급락했다.

솔트웍스는 기타법인이 4억8800만 원어치 팔아치우며 주가를 끌어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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