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카톡으로 선물하는 온라인 금융상품권 출시

입력 2020-03-25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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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지주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은 온라인으로 쉽게 주식∙펀드 투자 상품권을 주고받을 수 있는 ‘온라인 금융상품권’을 오는 30일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한국투자증권 금융상품권은 주식∙펀드∙발행어음 등 다양한 금융투자상품에 투자할 수 있는 온라인 상품권 서비스다. 카카오톡 ‘선물하기’ 플랫폼을 통해 커피쿠폰처럼 쉽게 구매∙선물하고, 받은 상품권으로 해당되는 금액만큼 금융상품을 골라 투자할 수 있다. 상품권은 5만원권으로 출시되며, 1인당 1주일 최대 10만원까지 살 수 있다.

이번 서비스는 국내 최초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유통되는 금융상품권으로 지난해 10월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되면서 온라인 플랫폼에서 금융상품권을 취급하지 못하게 한 기존 규제에서 2년 간 예외 적용을 받게 됐다. 같은 기간 한국투자증권은 해당 서비스를 독점적으로 제공한다.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다양한 온라인 금융서비스를 통해 디지털에 친숙한 2030 세대의 시장참여가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며 “향후 비즈니스 모델을 다변화할 수 있는 혁신금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투자증권은 상반기 중 발행어음이나 해외주식 소수점 매매 서비스 등 자사 특화 상품을 결합한 서비스도 내놓을 예정이다. 온라인 금융상품권 출시와 더불어 ‘디지털 전환’도 속도를 낸다는 구상이다.

올초 신년사에서 정일문 사장은 “밀레니얼 세대가 본격적으로 금융 소비자층으로 유입되는 것에 대비해야 한다”며 “개인고객그룹과 DT본부, IT본부를 중심으로 관련 상품 및 플랫폼 개발에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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