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은 정치, 사회, 경제, 문화(연예·스포츠) 등 각 분야의 전일 주요 뉴스를 정리한 코너입니다. 출근길 5분만 투자하세요. 하루의 이슈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이재용, 구미사업장서 직원들 격려 "위기 이겨내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3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북 구미사업장을 찾아가 임직원을 격려했습니다. 이재용 부회장은 이날 구미사업장에서 스마트폰 생산 공장을 점검한 뒤 생산 라인 근무 직원들과 차담회를 하며 어려움을 청취하고 '코로나19' 극복 의지를 밝혔는데요. 삼성전자 구미사업장은 코로나19 확진 직원이 현재까지 4명이 발생한 곳이죠. 이재용 부회장은 "직원들에게 "모두 힘을 내서 함께 이 위기를 이겨내 조만간 마스크를 벗고 활짝 웃으며 만나자"고 당부했습니다.
◇“공급 부족에 사실상 불가” 편의점, 마스크 공적 판매 제외/font>
정부가 마스크 공적 판매처에 편의점을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결국 제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국내 생산물량으로는 편의점에까지 마스크를 공급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판단입니다. 대형마트 역시 공적 판매처로 포함해달라는 공문을 보냈으나 공급 물량을 확보할 수 있을지 미지수입니다.
◇작년 1인당 GNI 3만2047달러 ‘금융위기 후 최대폭 감소’
지난해 1인당 국민총소득(GNI)과 명목 국내총생산(GDP)이 4년 만에 뒷걸음질 쳤습니다. 감소 폭은 금융위기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는데요. 원화 기준 명목 GDP 증가율은 IMF 외환위기 이래 가장 저조했습니다. 3일 한국은행 '2019년 국민소득 잠정' 자료에 따르면 1인당 GNI는 3만2047달러로 전년 대비 4.1% 줄었습니다. 명목 GNI도 4.0% 감소한 1조6571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명목 GDP는 4.65 줄어든 1조6420억 달러를 보였습니다.
◇2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1%대 유지…코로나 여파로 외식업 '타격'
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2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5.80으로 1년 전보다 1.1% 올랐습니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소비 수요가 위축돼 물가 상승률은 1.1%를 기록했는데요. 지난해 9월 -0.4%로 마이너스까지 감소했지만 지난 1월 1.5%까지 상승했으나 다시 소폭 둔화한 모습입니다. 통계청은 "통상 1~2월 외식에서 상승이 나타나는데 올해는 상스으 요인이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유류세 한시 인하 종료로 석유류 가격이 12.5% 오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코로나19' 여파에 한국-베트남 하늘길 끊긴다
한국과 베트남을 잇는 여객기 항공편이 6일 완전히 끊길 예정입니다. 항공업계는 이달 말까지 한시적으로 베트남을 오가는 항공편 운항을 중단한 뒤 베트남 정부 입장과 코로나19 동향을 살피고 재개 여부를 따질 계획입니다. 국내 항공사들이 베트남 항공편 운항을 포기한 이유는 코로나19로 인해 베트남이 한국발 입국제한 조치를 내렸기 때문인데요. 지난달 29일 베트남은 한국발 여객기의 하노이·호찌민 공항 착륙을 예고 없이 금지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