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뱅킹 시대 개막…은행별 오픈뱅킹 앱 강점은?

입력 2019-10-30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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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이체거래 수수료 무제한 면제…다양한 서비스로 가입자 유치

(사진제공= 신한은행)
30일부터 하나의 은행 앱에서 모든 은행 계좌에 돈을 출금하거나 이체할 수 있는 '오픈뱅킹' 서비스가 시작됐다. 가장 먼저 서비스를 시작하는 시중은행들은 특화 서비스를 선보이며 가입자 선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신한은행은 모바일 플랫폼 '신한 쏠(SOL)'에 오픈뱅킹을 구현했다. 이날 오전 9시부터 쏠 앱 업그레이드를 통해 오픈뱅킹 서비스를 제공한다. 타 은행 보안 카드나 일회용 비밀번호 생성기(OTP)를 사용하지 않고 아이디ㆍ패스워드, 생체인식, 패턴 등으로 이체거래를 할 수 있도록 했다. 다른 은행 계좌의 이체거래도 수수료를 무제한으로 면제해주는 게 특징이다.

신한은행은 오픈뱅킹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우대금리와 리워드를 제공하는 '신한 인싸 자유적금'과 '신한 보너스 정기예금'을 출시했다.

1년 만기의 신한 인싸 자유적금은 다른 은행 계좌에서 해당 적금으로 이체하면 우대금리를 준다. 신한 보너스 정기예금은 오픈뱅킹을 통해 타 은행 자금으로 가입하면 가입금액에 따라 1만 원부터 5만 원까지 리워드 적립금을 이자와 함께 제공한다.

KB국민은행은 'KB스타뱅킹'과 '리브(Liiv)'앱, 인터넷뱅킹에서 오픈뱅킹을 제공 중이다.

KB스타뱅킹에서 기존 국민은행 계좌를 이용하는 것과 동일하게 접속하자마자 '다른 은행' 화면을 선택하면 다른 은행의 계좌 잔액과 거래 내역을 조회하고 이체할 수 있다.

'다른 은행' 화면에 다른 은행 계좌를 등록할 경우 수수료 없이 이체가 가능하며, KB스타뱅킹과 인터넷뱅킹을 통한 타행 이체 수수료도 없다. 국민은행은 최대 5개 은행의 입출금계좌에서 국민은행 입출금계좌로 돈을 한 번에 끌어올 수 있는 '잔액 모으기' 서비스도 출시했다.

KB국민은행은 관계자는 “3~40대 고객들이 월급날, 카드결제일, 자동이체일 등 특정한 날마다 ‘내 계좌 간’ 이체거래를 많이 한다는 것에 착안해 ‘잔액 모으기’ 서비스를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국민은행의 예금, 적금, 펀드에 가입할 때 다른 은행 계좌에서 바로 출금해 가입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KB 스타(Star)정기예금'과 '내 맘대로 적금'에만 적용되지만, 앞으로 다른 상품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NH농협은행은 금융 통합 플랫폼인 'NH스마트뱅킹'과 인터넷뱅킹에서 오픈뱅킹 서비스를 선보인다.

내달 23일부터는 모바일 플랫폼 '올원뱅크'에서도 오픈뱅킹 서비스를 시행해 다른 은행 계좌 50만 원 이하 무료 송금, 환전 90% 우대 등의 특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우리은행도 다른 은행에 보유 중인 입출식 계좌를 '우리원(WON)뱅킹'에서 자유롭게 조회하고 이체하는 등 오픈뱅킹 서비스를 이용할 수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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