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약자 5만 명 발이 된 '기아차 초록여행'…출범 7주년

입력 2019-06-21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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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KTX 강릉역에서 '기아자동차 초록여행 강원 권역 확대 선포식'이 열리고 있다. 이 자리에는 최문순 강원도지사, 김대식 기아차 전무 등이 참석했다. (사진제공=기아자동차)

교통약자의 자유로운 이동을 보장하기 위한 기아자동차의 사회공헌 사업 '초록여행'이 22일로 출범 7년을 맞는다.

21일 기아차에 따르면 2012년 차 5대로 서비스를 시작한 초록여행은 출범 첫해에 장애인 가족 1328명이 이용한 것을 시작으로, 올해 6월 20일 기준 5만여 명이 여행을 다녀왔다.

초록여행은 장애 유형, 등급, 소득 정도를 기준으로 해 선정하는 국내 일반적인 장애인 관련 사회공헌사업과 달리, 원하는 때에 희망자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호평받고 있다.

또한, 초록여행은 다양한 분야에서 교통약자의 이동권을 보장하려 노력했다.

2012 인천세계장애인대회, 2013 평창스페셜올림픽대회, 2014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등 국내에서 개최된 국제장애인 행사에 차를 지원해 한국을 방문한 해외장애인의 이동을 도왔다.

매년 설과 추석에는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의 고향 방문을 도왔고, 육군본부와 손잡고 장애 가정의 입영 장병 면회를 지원하기도 했다.

초록여행은 법과 제도의 실질적인 변화에도 이바지했다.

2016년 7월 20일 초록여행은 대학생들과 함께 장애인 관광활동을 돕기 위한 장애인복지법, 한국관광공사법, 장애인차별금지법 개정을 위한 입법청원서를 국회에 전달했다.

청원서는 2017년 8월 장애인복지법 및 장애인차별금지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는 데 역할을 했다. 이 개정안에는 국가가 장애인의 관광활동을 지원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 밖에도 초록여행은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이 장애인 관광과 관련한 계획안을 마련하는데 자문을 제공했고, 다양한 채널을 통한 홍보로 장애인 관광의 인식개선에 앞장서왔다.

출범 7년 차를 맞은 초록여행은 장애인 중심 서비스를 넘어 누구나 참여하는 서비스로의 변화를 시도 중이다.

일상이나 여행에서 휠체어와 유모차 진입이 편리한 관광지, 다중 이용장소에 대한 조사 캠페인을 벌여 사회 일상에서 배리어프리(무장애)한 환경을 조성해나갈 계획이다.

초록여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장애인 여가접근권과 인식개선으로 사회적 재화의 역할에 충실히 활동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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