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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 말투데이] 부화뇌동(附和雷同)/뇌동매매
입력 2019-06-19 05:00
조성권 국민대 객원교수

☆ 파스칼 명언

“인간은 자연 가운데서 가장 약한 하나의 갈대이다. 하지만 인간은 생각하는 갈대이다.”

프랑스의 수학자·물리학자·철학자·사상가. ‘파스칼의 정리’가 포함된 ‘원뿔곡선 시론’, ‘파스칼의 원리’가 들어있는 ‘유체의 평형’, 신체의 압력 전달에 관한 ‘파스칼의 법칙’ 등 많은 수학·물리학에 대한 글을 발표했다. 그는 ‘인간은 생각하는 갈대’라고 갈파한 유고집 ‘팡세(명상록)’를 남겼다. 오늘은 그의 생일. 1623∼1662.

☆ 고사성어 / 부화뇌동(附和雷同)

우레 소리에 맞추어 천지 만물이 함께 울린다는 뜻. 자기 생각이나 주장 없이 남의 의견에 동조한다는 말. 원전은 예기(禮記) 곡례편(曲禮篇). “다른 사람의 의견을 자신의 의견인 것처럼 생각하지 말고, 다른 사람의 의견에 동조하지 말라. 옛 성현들의 행동을 모범으로 삼고, 선왕의 가르침에 따라 행동해야 한다.” 논어(論語) 자로편(子路篇)에도 나온다. “공자가 말하기를 군자는 화합하지만 부화뇌동하지 않고, 소인은 부화뇌동하지만 화합하지 않는다[子曰 君子和而不同 小人同而不和].”

☆ 시사상식 / 뇌동매매(雷同賣買)

투자자 자신이 시세에 대한 확실한 예측 없이 시장의 인기나 다른 투자자의 움직임에 편승하여 매매에 나서는 투자행태를 말한다. 이런 매매는 간혹 주가를 급등 또는 급락시킴으로써 주식시장을 혼란시켜 수급불균형이 발생하기도 한다.

☆ 한자가 변한 순우리말 / 얌체

‘체면과 부끄러움을 아는 마음’이라는 ‘염치(廉恥)’에서 나와 ‘염치가 없는 사람’의 부정어로 변했다.

☆ 유머 / 정치의 핵심

야심 있는 정치인이 국회의원 공천 인터뷰에서 “심한 가뭄을 겪는 사람들이 목이 마르다면 어떻게 하시겠어요?”라는 면접관의 질문을 받자마자 “내가 그들에게 물을 주겠습니다”라고 했다.

“물이 전혀 없다면요?”라는 추가 질문에 그가 한 답변. “물을 주겠다고 약속하겠습니다.”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삶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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