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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 두 달째 장사 공쳤다…민간 항공기 주문 ‘제로’
입력 2019-06-12 13:34

▲보잉사의 737맥스 8 기종이 조립되고 있다. AP연합뉴스
미국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이 두 달 연속 상업용 항공기 신규 주문을 받지 못했다. 11일(현지시간) CNN은 보잉이 ‘737맥스’가 연이은 추락사고로 운항 중단 사태를 맞은 이후 두 달째 아무런 주문을 받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CNN은 737맥스 추락 여파뿐 아니라 이미 계약을 체결한 상당수 항공사가 추가 구입이 필요없는 상황에 따른 결과라고 설명했다.

게다가 5월은 통상 항공기 주문량이 많지 않은 비수기다. 6월 열리는 파리에어쇼를 앞두고 판매가 소강상태에 접어들기 때문이다.

다만 737맥스 비행 중단으로 납품한 항공기 규모도 줄었다. 올 5월 고객 항공사에 인도된 항공기 규모는 총 30대로 지난해 5월의 68대의 절반에 못 미쳤다.

로이터통신은 보잉의 수주 불발이 비행기 사고로 인한 것은 아니지만, 보잉이 ‘737맥스 사태’ 이후 최악의 위기를 겪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737맥스는 지난해 10월 189명이 숨진 인도네시아 라이온에어 추락사고와 지난 3월 157명이 사망한 에티오피아항공 사고 이후 운항 중단 사태를 맞았다.

보잉은 이후에도 여전히 737맥스를 생산하고 있지만, 미 연방항공청(FAA)이 언제 737맥스 운항 재개를 허용할지는 알 수 없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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