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행 대만 크루즈관광객, 전년대비 76% 늘었다"

입력 2019-06-11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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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發 마제스틱 프린세스 11일 올해 3번째로 한국 상륙

▲마제스틱 프린세스호 외관.(사진제공=프린세스크루즈)
한국관광공사가 전남도, 부산광역시와 함께 유치한 대만 '마제스틱 프린세스호'가 지난 4월과 5월에 이어 올해 4번째로 한국을 찾는다. 14만 톤 규모의 대형 럭셔리 크루즈선인 마제스틱 프린세스호는 대만관광객 3500명을 태우고 8일 대만 지룽에서 출발, 11일 부산에 이어, 12일 여수에 입항할 예정이다.

관광공사는 대만발 방한크루즈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10월 프린세스 크루즈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사전답사를 진행했다. 11월부터는 방한크루즈 기획을 위해 지자체와 공동으로 준비를 해왔다.

이번 크루즈를 위해서는 크루즈 예능프로그램인 '탐나는 크루즈'로 크루즈와 인연을 맺은 가수 박재정의 콘서트 및 토크쇼를 비롯, 한복 입어보기와 한지공예 체험 및 한국여행 강연회 등 다채로운 한류 프로그램들을 준비했다. 또한 기항지인 전남과 부산의 관광매력 홍보 효과를 더욱 높이고자 대만 연합보, 빈과일보 등 주요 일간지 언론인 및 여행작가, 파워블로거 등 10명을 함께 초청했다.

방한 대만 크루즈관광객 규모는 매년 7000~8000명 수준이었으나, 올해엔 지난 4월까지 전년 동기대비 76.2%가 늘어난 7399명을 기록하고 있다.

한화준 관광공사 관광상품실장은 "지자체들과의 공동 마케팅을 통해 올해는 작년보다 4배 정도 늘어난 약 3만4000여 명이 방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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