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 2분기 호실적 전망 ‘목표가↑’- 하이투자증권

입력 2019-05-27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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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하이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은 제일기획이 2분기 호실적을 이어나갈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9000원에서 3만10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27일 하이투자증권은 제일기획이 2분기 매출액 9490억 원, 영업이익 650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매출액과 영업이익 각각 전년 대비 4.3%, 10.9% 상승한 수치다.

김민정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에는 국내와 해외 매출총이익이 고르게 성장해 호실적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1분기는 지난해 평창동계올림픽 효과로 인한 기저부담으로 국내 사업 매출총이익이 역성장했지만 2분기 매출총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6%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해외사업은 삼성전자 광고 대행 물량 지속과 비계열 물량 증가로 미국, 유럽, 중남미 지역 중심으로 안정적인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며 “비계열 광고주 영입 지속으로 연결 자회사의 비계열 비중은 지난해 32%에서 1분기 34%까지 확대됐다”고 말했다.

특히 김 연구원은 제일기획의 신성장 동력이 B2B와 이커머스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B2B 시장에서도 전자 상거래 활성화로 마케팅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예상했다.

제일기획은 2016 년 영국 런던에서 자회사 아이리스를 통해 B2B 마케팅 전문회사 파운디드를 인수했고, 2017 년에는 B2B 가격 전략 컨설팅 회사인 PSL(Pricing Solutions Limited)을 인수하며 B2B 마케팅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자회사 아이리스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2.5% 증가한 471억 원”이라며 “파운디드와 PSL 에서 향후 삼성전자의 B2B 마케팅 물량이 증가하면서 실적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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