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강원 산불 피해 복구 300억 특별융자

입력 2019-05-22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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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4월7일 강원도 속초시 한화리조트설악 내 시네라마 피해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사진제공=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달 강원도 산불로 피해를 본 관광시설 복구와 경영 활성화를 위해 300억원 규모의 관과진흥개발기금(관광기금) 특별융자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관광기금 대출금리는 기준금리에서 1.25%포인트 우대해 시중은행의 일반대출 자금보다 유리한 1%대로 제공된다. 운영자금 지원한도는 2배로 사향하고, 시설자금은 기성고(시공된 부분만큼의 소요자금을 나타낸 것) 인정금액의 100%(종전 60%)까지 확대했다.

문체부는 조속한 지원을 위해 운영자금 신청 접수를 두 차례로 나눠 진행한다. 1차 신청 기간은 오는 27일부터 6월 12일까지, 2차 신청 기간은 6월 13일부터 28일까지로 한국관광협회중앙회, 강원지역관광협회에서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선정 결과는 문체부 누리집을 통해 발표하고, 선정 업체는 7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융자취급은행에서 융자를 받을 수 있다.

시설자금 신청은 오는 27일부터 11월 15일까지로 한국산업은행 등 15개 은행 영업점에서 접수 가능하다. 신청자는 6월 12일부터 12월 13일까지 융자취급은행에서 융자를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문체부는 기존 융자 업체 중에서도 신청자에 한해 원금 상환기간 1년 유예 및 만기 연장을 실시한다. 이와 관련해 자세한 내용은 문체부 누리집 '강원도 산불 피해 지역 관광기금 특별 융자지원 지침'에서 확인 가능하다.

문체부 관계자는 "피해 관광사업자에 대한 신속하고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지역 관광시장이 빨리 회복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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