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훈 뿅카 대표 "기존에 없던 공격적 서비스로 새로운 차량 외부 광고시장 개척하겠다"

입력 2019-05-15 14:56수정 2019-05-15 15:12

▲김상훈 뿅카 대표가 올해 사업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 뿅카

“지금까지 없었던 전혀 새로운 형태의 운송서비스와 광고 플랫폼을 통한 사업모델을 구축했습니다. 충분히 승산이 있을 것으로 자신하고 있습니다”

15일 서울 신사동의 한 식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김상훈 뿅카 대표는 회사의 주력 수익모델인 ‘뿅카GO’의 사업성이 충분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 대표는 배달애플리케이션 ‘배달통’의 창업자로 작년 뿅카의 대표로 합류했다.

‘뿅카GO’는 차량 대여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무상으로 차를 빌려주면서 차량의 외부에 기업광고를 부착하는 형태의 서비스다. 이용자에게는 공짜지만 기업들에게 광고비를 받아 운영되는 시스템이다. 이른바 ‘공짜 렌터카’로 이용자가 광고판을 움직이는 셈이다.

대표적인 차량 외부 광고인 버스와 택시 광고 시장을 잠식하겠다는 게 뿅카의 1차 목표다. 현재 버스외부 광고는 1대당 월 160만~200만원 정도다. 택시의 광고비는 1000대 이상에 부착하는 조건하에 1대당 월 8만원 정도다. 뿅카는 광고비로 차량 1대당 월 90만원 정도를 책정했다.

김 대표는 “택시와 버스광고 사이의 틈새시장을 개척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SK커뮤니케이션즈와 옥션의 광고를 부착한 차량 150대가 서울시내와 경기일대를 돌아다닌다. 소비자들의 호응도 좋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뿅카 자체 집계결과 이달 들어 일 200명 정도 이용하고 월말까지 배차 스케줄이 90%이상 완료됐다.

김 대표는 “기존의 버스나 택시 광고가 식상하다는 기업들의 수요와 맞아 떨어지고 있다”며 “현재 10여개 기업과 조건등을 협의중이다”고 설명했다.

올해 말까지 1000대까지 증차하고 최종적으로는 1만대까지 운영하겠다는 것이 뿅카의 목표다. 연말께에는 월 9억원 이상의 매출이 가능하다는 의미다. 이용자로부터 요금을 받지 않아도 충분히 수익이 날 수 있는 구조라고 김 대표는 덧붙였다.

서비스의 빠른 확산을 위해 7월 1일부터는 기존의 카 셰어링 서비스처럼 무인배차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현재는 서울 구의, 강남, 당산, 마곡 지역에서 차량 대여 및 반납소를 운영하는 방식으로 차를 내어준다.

김 대표는 “무인 배차가 이뤄지면 현재 주력 이용층인 20대 후반과 30대 초반의 이용도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젊은 층일수록 이동수단으로만 차량을 이용할 경우 광고가 붙어있다는 점에 대해 큰 거부감이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뿅카는 서비스 이용 지역과 용도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제주지역에서 서비스 운영을 시작했고 조만간 공항셔틀 형태의 서비스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김 대표는 “내년에는 전국적으로 배차가 가능토록 하는 것이 목표”라며 “옥외광고시장이 큰 동남아 시장 진출도 고려하고 있다”고 강조 했다.

현재 뿅카의 대차 서비스는 미국 LA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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