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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오쇼핑 '오덴세', 해외 첫 진출..."대만 동삼홈쇼핑서 판매"
입력 2019-05-15 09:06   수정 2019-05-15 10:38

(사진제공=CJ오쇼핑)

CJ오쇼핑이 자체 제작한 토털 키친웨어 브랜드 ‘오덴세(odense)’가 대만에 진출한다.

오덴세는 16일 밤 10시 대만 동삼 홈쇼핑 방송을 통해 아틀리에 노드 6인조 세트 상품을 현지 고객들에게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대만의 동삼홈쇼핑은 TV홈쇼핑 채널 4개와 e커머스몰을 운영하며 연간 약 6000억 원의 취급고를 올리는 회사다. TV홈쇼핑 부문에서는 대만 내 1위 사업자로 알려져 있다. 대만에는 동삼홈쇼핑, 모모홈쇼핑, 비바홈쇼핑 등 총 3개 홈쇼핑 사업자들이 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동삼홈쇼핑의 지난해 기준 TV홈쇼핑 시장 점유율은 54%다.

오덴세의 아틀리에 노드 6인조 세트는 대만 동삼홈쇼핑에서도 한국과 비슷한 30만 원 후반대 가격으로 판매된다. CJ오쇼핑은 총 500세트(소비자가 기준 약 1억9000만 원 규모)를 대만 동삼홈쇼핑에 수출했다. 동삼홈쇼핑의 고가 테이블 웨어 판매는 이번이 처음으로, 이 방송을 위해 동삼홈쇼핑 측은 CJ오쇼핑의 PD, 쇼호스트, 카메라감독, 무대감독을 초청해 방송 제작 역량을 그대로 전수받고 오덴세 방송에 적용했다.

오덴세의 대만 진출은 한국 콘텐츠에 대한 동삼홈쇼핑의 높은 관심이 결정적 계기가 됐다. 지난해 초 CJ오쇼핑의 상품 쇼케이스에 참석한 동삼홈쇼핑 경영진은 ‘오덴세’ 테이블웨어 세트와 ‘씨이앤’ 티셔츠 상품에 주목했다. 두 제품 모두 한국의 미디어 콘텐츠나 K-POP 아티스트와 연계한 마케팅 활동을 펼친다는 공통점이 있다. 오덴세는 지난해 tvN의 ‘윤식당’, ‘미스터션샤인’에 PPL을 진행했고 씨이앤은 인기 아이돌 그룹 ‘워너원’을 모델로 기용한 바 있다.

대만 내 한류 열풍은 오덴세 판매에 한몫할 것으로 보인다. 동삼홈쇼핑 측은 “최근 대만 사람들이 한국의 프로그램을 많이 찾아 본다”며 “한국 예능과 드라마에 나온 제품을 선보인다는 것에 기대감이 크다”고 말했다.

동삼홈쇼핑의 장짜똥 PD는 “대만에서는 그릇을 판매할 때 요리 장면을 연출하는 등 상품의 실용성과 기능성을 주로 보여주는데 디자인과 플레이팅을 강조하는 감성 소구는 첫 시도”라며 “오덴세가 단순 그릇이 아닌 대만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테이블 웨어로 생각하고 방송을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덴세는 tvN 리얼 예능 프로그램 ‘스페인하숙’과의 콘텐츠 커머스 효과로 30~40대 고객들에게 높은 인기를 받으며 3월 중순부터 4월 말까지 국내 매출이 전월 동기 대비 70% 이상 늘었다. 3월 중순 롯데백화점 잠실점에 문을 연 ‘오덴세다이네트’ 매장도 3월에만 1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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