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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구름처럼'? 이젠 '테슬라'!…하이트진로, '테라' 폭탄주 닉네임 등장
입력 2019-05-14 15:42   수정 2019-05-14 15:46

(하이트진로)
출고지연 사태가 발생할 만큼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하이트진로의 새 맥주 '테라'와 관련한 신조어가 등장했다.

유독 폭탄주 시장에서는 쓴 맛을 봤던 하이트진로는 테라 출시로 '카스처럼(카스+처음처럼)'과 '구름처럼(클라우드+처음처럼)'에 대항마인 '테슬라(테라+참이슬)'를 탄생시켰다.

과거 하이트진로는 '카스처럼'에 대응하기 위해 맥주 '드라이피니시'와 '참이슬'을 결합해 '디슬이'로 명명하고 주점 냉장고 등에 '디슬이' 를 삽입해 제공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했다. 그러나 현재 '디슬이'의 존재는 일부 식당에 남아 있는 냉장고를 제외하고는 소비자들의 기억에서 잊혀진 상태다.

'테슬라'라는 닉네임은 '테라'의 인기 덕분에 만들어졌다. 테라는 출시 50일 만에 130만 상자가 판매됐으며 1초당 10병이라는 판매기록까지 세웠다. 이는 최근 선보인 맥주 가운데 가장 높은 판매량이다.

테라의 인기에 힘입어 참이슬의 판매량도 증가할 전망이다. 이른 바 '테슬라' 열풍까지 기대되는 상황이다.

외식업계에서는 고객들 사이에 '테슬라'라는 이름이 심심치 않게 거론된다고 말한다. 한 외식업계 관계자는 "참이슬, 테라 달라는 주문을 '테슬라 주세요'라고 이야기하는 고객이 늘었다"며 "처음에는 무슨 뜻인지 몰라 당황했지만 최근에는 고유명사로 통할 정도"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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