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워스트] 뉴지랩, 100억 규모 유증 납입에 ‘급등’

입력 2019-05-07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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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에프앤가이드)

5월 첫째 주(4월29일~5월3일) 코스닥지수는 전주 대비 20.82포인트 오른 761.82로 마감했다. 외인, 기관이 각각 1231억 원, 288억 원 사들인 반면 개인 홀로 1080억 원 팔아치웠다.

◇뉴지랩, 유증 대금 납입에 ‘급등’=한 주 간 코스닥시장에서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뉴지랩(32.93%)다. 뉴지랩은 지난해 7월 결정한 100억 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대해 네 차례 납입일 연기, 두 번의 배정대상자 변경 등을 겪은 후 지난달 29일 납입을 마쳤다고 공시했다. 지난 3월 에치디프로에서 뉴지랩으로 사명을 변경한 바 있다.

중앙리빙테크는 31.87% 상승했다. 회사 측은 지난 2일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따라 최대주주가 제이엔케이인베스트먼트에서 제이앤에스컴퍼니로 바뀐다고 공시했다. 오는 14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센트럴바이오로 사명을 변경하고, 신규 이사진을 선임할 예정이다.

지노믹트리는 30.04% 급등했다. 올해 하반기 미국 임상시험 개시에 이어 방광암 진단 허가 등이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같은 기간 아이앤씨(29.72%), 에코마케팅(26.48%), 대한광통신(26.07%) 등도 20% 넘게 상승했다.

◇동일철강, 부산 구리광산 사실무근에 ‘급락’=한 주 간 코스닥시장에서 가장 많이 떨어진 종목은 동일철강(-20.05%)다. 동일철강은 부산국제관광개발이 부산 금련산 81광구에 대한 표본조사 결과 80조 원에 달하는 구리가 매장됐다고 밝히면서 급등했지만, 사실 무근이라고 알려지면서 상승분은 반납했다. 동일철강은 황령산 스노우캐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엘컴텍도 관련주로 엮여 17.05% 떨어졌다.

메지온은 15.12% 급락했다. 심폐 관련 희귀질환 신약인 유데나필의 임상3상 발표가 지연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임상시험수탁기관(CRO) NERI에 따르면 임상 사이트에서 측정방법ㆍ입력 등의 문제로 인한 오류를 발견해 보완 작업을 마친 후 오는 6월 말~7월 초 임상 3상 데이터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국일신동(-14.15%), 매직마이크로(-12.97%), 핸디소프트(-12.24) 등이 10% 넘게 하락했다.

자료제공=에프앤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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