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라밸 행복 일터] 한화, 승진하면 한 달 휴가...재충전·자기계발 시간 부여

입력 2019-04-29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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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직장 어린이집 개원식에서 아이들이 뛰어놀고 있다. 사진제공 한화
한화그룹은 젊고 미래 지향적인 기업문화 구축을 위해 안식월, 유연근무제 등을 시행하고 있다.

가장 주목할 만한 제도는 직급 승진 시 1개월간의 안식월을 주는 것이다.

이 제도는 휴식 기간 새롭게 부여된 직책에 대한 각오와 계획 등을 차분히 설계하고, 재충전을 통해 만들어진 에너지를 회사와 개인의 발전을 위해 사용할 수 있게끔 하는 데 의의가 있다.

직원들의 업무 효율성을 최대한 배려하기 위한 유연근무제도도 전격 도입했다.

개인별 업무 상황에 따라 미리 신청하기만 하면 출·퇴근 시간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다.

계열사별 업무 특성상 유연근무제 활용이 어려운 회사는 점심시간을 2시간으로 확대해 추가 업무를 최소화하고, 자기계발 및 건강관리 등으로 조직 몰입도를 제고하고 있다.

여성 직원들의 경력단절 방지를 위한 ‘일·가정 양립지원제도’ 역시 시행하고 있다.

한화는 2013년부터 핵심 여성인력으로 구성된 TF팀 ‘위드(WITH·Women In Tomorrow Hanwha)팀’을 운영하면서 여성이 일하기 좋은 회사를 만들고 여성 리더를 육성하기 위한 방법을 모색해왔다.

한화그룹 여성 직원들은 임신 중 근무시간을 단축하거나 아이가 첫 돌이 될 때까지 야근을 금지하는 등의 탄력근무제를 통해 업무 부담을 크게 덜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본격적인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한화그룹은 글로벌 선도 기업에 부합하는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조직문화 변화를 통해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같은 조직문화 혁신에는 그룹내 모든 임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선진 조직문화 변화를 위한 선호도 조사, 직급별 워크숍을 통한 세부 의견 등이 반영돼 있으며 선진 기업들의 사례를 분석해 결과물을 도출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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