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외인 ‘사자’에 상승 출발...장중 2220선 회복

입력 2019-04-23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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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23일 상승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1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7포인트(0.09%) 오른 2218.75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장 초반 2220선을 회복하는 장면도 있었으나 이내 상승폭이 축소되며 2220선 밑으로 내려앉았다.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가 상승세를 뒷받침하고 있다. 이날 오전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8억 원, 41억 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기관은 59억 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 차익거래는 7억 원 매도 우위를, 비차익거래에서 91억 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 총 81억 원 순매수세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 등락이 엇갈렸다. 섬유의복(0.34%), 화학(0.18%), 의료정말(0.48%), 운수장비(0.75%), 기계(0.42%) 등은 상승 중인 반면 은행(-0.34%), 증권(-0.03%), 철강금속(-0.51%), 전기가스업(-0.16%) 등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SK하이닉스(0.62%)와 삼성전자우(0.14%)와 셀트리온(0.68%)을 제외하고 하락세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0.33% 하락중이며 LG화학(-0.13%), 삼성바이오로직스(-0.93%), POSCO(-0.76%), 현대모비스(-0.22%) 등은 내림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도 1.01포인트(0.10%) 상승한 762.78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은 71억 원을 순매도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4억 원, 7억 원을 순매도 중이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높아진 국제유가의 영향으로 업종별 차별화가 이어질 것”이라면서 “특히 건설, 기계, 조선, 상사 등은 이익 증가 기대감이 높아지겠지만 화학, 항공, 해운 등은 비용 부담을 감안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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