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외수, 결혼 43년 만에 졸혼…백일섭‧故신성일도 ‘이혼과 다른 점은?’

입력 2019-04-22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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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수(왼), 백일섭, 故신성일(출처=이외수SNS, KBS, 부산국제영화제)

소설가 이외수(73)와 전영자(67)씨가 결혼 43년 만에 졸혼했다.

졸혼이란 ‘결혼을 졸업한다’의 신조어로 혼인관계는 유지하지만 부부가 서로의 삶에 간섭하지 않고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것을 의미한다. 법적 관계를 정리하는 이혼과는 조금 다른 개념이다.

이외수와 전영자 씨는 1976년 결혼 이후 약 43년 만에 졸혼을 선택하기로 했다. 지난해 말부터 별거에 들어갔고 이혼을 고심하기도 했지만 졸혼으로 관계를 마무리했다.

이외수 이전에는 배우 백일섭이 졸혼을 고백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지난해 졸혼한 백일섭은 방송을 통해 “처음에는 술만 마시고 우울했지만, 이제는 행복하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낸 바 있다. 또한 고(故) 신성일-엄앵란 부부 역시 40년 동안 졸혼 관계를 유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인들의 ‘졸혼’ 사실이 심심찮게 알려지며 이에 대한 인식도 달라지고 있다. 이에 2017년 MBN에서는 스타 부부들의 가상 졸혼을 담은 ‘졸혼수업’을 방송하기도 했다.

한편 이외수와 전영자 씨는 졸혼 후 각각 강원도 화천과 춘천에서 지내고 있다. 두 사람은 1976년 결혼 후 슬하에 2남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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