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금감원, 은행권 종합검사 첫 대상 'KB금융' 확정

입력 2019-04-12 17:10수정 2019-04-12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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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그룹 사옥(뉴시스)
금융감독원 은행권 첫 종합검사 대상에 KB금융지주가 확정됐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10일 KB금융지주와 국민은행에 사전통보 및 사전자료를 요청했다. KB금융이 금감원의 종합검사를 받는 것은 지난 2017년 9월 경영실태평가 실시 이후 2년만이다.

금감원은 통상 종합검사 2~4주 전 사전통보 및 사전자료를 수검 대상 금융사에 요청한다. 이에 따라 본격적인 검사는 5월초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KB금융이 선정된 것은 종합검사 대상 선정 평가지표인 금융소비자보호, 건전성, 내부통제ㆍ지배구조, 시장영향력 등에 따라 시중은행 전수 평가를 실시한 결과다. 금감원 관계자는 "종합평가지표 산정 결과에 따라 올해 시중은행 검사 대상 선정을 완료했다"고 말했다.

경영실태평가 주기도 반영됐다. 하나은행과 우리은행은 각각 지난해 6월과 10월 경영실태평가가 실시됐다. 농협은행의 경우 지난해 11월 시범 종합검사를 받았다.

4년만에 부활된 종합검사는 경영실태평가와 달리 20여명의 검사인력이 파견돼 한 달 간 은행 전부분을 살펴본다. 올해에는 일반은행검사국 내 지배구조 전담반이 신설된 만큼 지배구조와 내부통제 실태도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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