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하나, “몽롱하다” 횡설수설 영상+녹취 공개…“경찰청장이랑 베프다”

입력 2019-04-02 21:26수정 2019-04-02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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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MBC '뉴스데스크' 방송캡처)

남양유업 외손녀이자 파워블로거인 황하나가 마약 투약 의혹과 봐주기 수사 논란에 휩싸였다.

2일 방송된 MBC ‘뉴스데스크’에서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남양유업 외손녀 황하나의 마약 투약 의혹에 대해 보도됐다.

보도에 따르면 황하나는 2015년 마약 사건에 연루됐지만 어떠한 처벌도 받지 않았다. 황하나에게 필로폰을 건네받았다고 진술한 대학생 조 씨는 구속됐지만 황하나는 소환조사도 받지 않았고 1년 7개월 후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당시 황하나는 지인에게 “우리 삼촌이랑 아빠는 경찰청장이랑 다 안다. 개베프다”라고 말하는가 하면, 직접 경찰서 서장을 만나 조사받는 사진을 올렸다고 자랑하기도 했다.

또한 황하나의 영상이 공개되기도 했는데 영상에서 황하나는 “몽롱하네 몽롱해. 두꺼비 VIP”라며 횡설수설했다. 이를 두고 그의 지인은 술을 하지 않고도 저러는 것은 마약일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황하나는 최근 마약 투약 등으로 논란이 된 클럽 ‘버닝썬’의 주요 고객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한편 남양유업 측은 황하나 논란에 대해 “회사와는 전혀 무관하다”라며 “황하나 씨 일가족 누구도 회사와 관련한 일을 하거나 지분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라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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