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 치료, 좋은 결과 위해 치과 전문의 확인해봐야

입력 2019-03-2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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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조경원 연세세브란스 대표원장(왼쪽)과 최희곤 대표원장

치과 치료에 방문하게 되는 케이스는 다양하다. 충치, 신경치료, 임플란트, 치아교정, 잇몸치료 등등. 치아나 구강 내 불편함과 질환은 치과 내에서 해소할 수 있다. 그러나 치료 진행 시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 또한 무시할 수 없는 것이 사실이다. 때문에 많은 환자들이 진료를 진행하기 전, 나의 치아를 담당할 의료진은 어떻게 선택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된다.

치과 진료는 의료진의 실력이 중요하다. 검진부터 치료 진행, 마무리와 이후 사후 관리까지 책임지는 것은 의료진의 몫이 된다. 담당 의료진이 어떤 치료 계획과 치료를 행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반인들이 의료진의 실력을 한눈에 간파하기는 어려운 일이다. 이런 의구심을 조금이나마 풀어줄 수 있는 것이 바로 ‘치과 전문의 자격증’이다.

치과 의사는 ‘일반의’와 ‘전문의’로 나뉘게 된다. 치과 일반의는 치과대학 6년을 수료 후, 의사 면허 시험에 통과한 의료진을 말한다. 반면 ‘전문의’들은 치과대학 6년 수료 이후, 국가에서 지정한 대학병원에서 인턴과 레지던트 과정을 마친 전공의 중, 보건복지부에서 시행하는 ‘전문의 자격시험’에 합격한 의료진을 뜻한다. 각 과목 별 전문의 수는 전체 치과의사의 3~4%에 불과하며 전체 전문의 숫자로 보더라도 치과 의사 중 20% 정도이다.

치과 전문의 시험은 치과 보철과, 치과 교정과, 치주과, 치과 보존과, 구강악안면외과 등 전문 과목별로 나뉘어 있다. 전문의는 해당 전공과목에 대한 깊이 있는 연구와 임상을 거친, 보건복지부에서 인증하는 전문 의료진이라고 볼 수 있기에, 일반인들에게 치과 의료진을 잘 선택할 수 있는 기준이 될 수 있다.

최희곤 동두천 연세세브란스 대표원장(보철과 전문의)는 “치과 진료는 잇몸, 턱뼈와의 조화, 치아의 상태 등등을 다각도로 분석하며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 특히 임플란트, 치아교정처럼 어렵고 까다로운 진료는 더욱 그렇다"라면서, "만족스러운 치료 결과는 올바른 진료와 환자에게 알맞은 치료 계획이 수립되어야 행해질 수 있으며, 이러한 치료 계획은 담당의의 깊이 있는 임상 경험과 노하우가 크게 좌우한다"고 전했다.

이어 "치의학은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으며 이 영향으로 진료에도 트렌드 변화가 분명 존재한다. 이러한 변화가 잘 반영되어야 하며, 치료의 질적인 차이가 일반의와 전문의 사이에 확연히 존재한다”며 진료에 대한 본인의 생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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