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투자전략] 코스피, 위험자산 선호심리 회복에 반등 기대...3월 분기배당 ‘주목’

입력 2019-03-27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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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개인과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전거래일 대비 3.94포인트(0.18%) 오른 2,148.80에 마감한 26일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뉴시스)

27일 코스피는 반등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국채금리가 반등에 성공하면서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회복된 가운데 간밤 미국 증시가 상승 마감한 것이 우리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간밤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 등 주요 3대 지수는 일제히 상승세로 마감했다. 미국 국채금리가 반등에 성공하자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높아졌다. 특히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의 경기에 대한 자신감 표명 등으로 경기 침체 우려가 완화된 점이 긍정적이었다. 국제유가가 장 중 배럴당 60달러를 상회한 것도 긍정적이다. 원유시장을 통해 경기 침체 이슈에 민감한 상품시장 참여자들은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높지 않다는 점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데이터 센터 산업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속에 1.01%상승 한 점도 긍정적이다. 더불어 저녁에 있을 유럽중앙은행(ECB) 드라기 총재의 발언에 대한 기대감도 우호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

◇박승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중국 A주의 MSCI이머징지수 편입으로 한국 주식시장이 받을 부정적인 영향은 불가피하다. 그러나 한국의 비중이 목표 수준인 12.8%까지 하락하면 영향력은 점차 잦아들 것이다. 그 이후부터는 MSCI 이머징지수와 같은 궤적을 그릴 것이며,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달러의 방향이 바뀌면 미국 등 선진국 시장을 아웃퍼폼할 가능성이 크다. 2분기는 주식의 비중을 높여갈 때이다. 1분기 실적시즌을 기점으로 어닝 추정치의 하향이 멈추고 글로벌 유동성에 힘입어 주식시장이 반등할 것으로 예상한다.

◇고경범 유안타증권 연구원= 주요 기업들의 주주총회가 진행되면서 기말배당의 결과도 가려지고 있다. 배당성향 제고를 기대할 종목선정에는 지분율도 고려되어야 할 요소로 생각된다. 최대주주지분율 30% 미만, 국민연금이 지분율이 높고, 잉여현금흐름(FCF) 대비 배당금 비율이 낮은 종목은 휠라코리아, OCI, 대림산업, 호텔신라, 삼성전기 등이 스크린된다. 특히 3월 결산법인의 기말배당, 이외 결산법인의 분기배당 수취를 위해서는 금일까지 주식을 매수해야 한다. 3월 결산법인의 기말배당은 연도별 주당배당금(DPS) 증가 트렌드에서 접근이 필요하다. 3월 분기배당 예상종목은 POSCO, 쌍용양회, 삼성전자, 한온시스템, 두산, 코웨이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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