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팟 완판까지 58초" 11번가, 3월 십일절 일 거래액 650억...역대 2번째

입력 2019-03-12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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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1월 11일 이후 최고 기록...급이 다른 쇼핑 행사로 기록 경신 이어가

(사진제공=11번가)

11번가의 3월 십일절 일 거래액이 650억 원을 돌파하며 기록 경신을 이어갔다.

12일 11번가에 따르면 지난 11일 십일절 당시 하루 거래액은 2018년 십일절(11월 11일, 1020억 원)에 이은 역대 2번째 규모다. 2017년 십일절(11월 11일, 640억 원)과 지난 2월 십일절(2월 11일, 600억 원)을 넘어선 기록이다.

11번가는 3월 월간 십일절 성공 요인으로 △고객의 관심사를 겨냥한 ‘미세먼지’ 관련 아이템 총망라 △가격과 수량을 모두 만족시킨 실속 ‘타임딜’ △국내 최고 브랜드 들과의 탄탄한 제휴를 꼽았다.

특히 월의 테마였던 미세먼지 관련 미세먼지 마스크, 공기청정기, 공기정화식물 등 타임딜 13종의 상품과 착한마스크 기부 캠페인으로 진행된 7종의 판매제품 들이 큰 인기를 끌었다.

‘월간 십일절’의 백미인 타임딜은 11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총 52개 상품, 6만8000개 수량이 판매됐다. 타임딜의 시작을 알린 오전 11시에 판매된 LG A9무선청소기(93만1000원, 200대), 샤오미 프로 공기청정기(13만9000원, 500대), 버거킹 콰트로치즈와퍼 세트 1+1 교환권(7650원, 5000장)은 모두 1분 안에 완판됐다.

같은 시간 판매된 플레이도 오션 어드벤처+러닝 알파벳놀이(1만9900원, 1000개)까지 완판되는데 걸린 시간은 채 10분이 되지 않았다. 또한 오후 6시에 진행된 애플 에어팟(15만9000원) 타임딜은 2000대라는 역대 최대 물량을 준비했음에도 판매시작 58초 만에 완판됐다.

국내 최고 브랜드사들과의 제휴 기획전들도 주목받았다. 오랜 시간 동안 11번가의 프로모션에 대한 신뢰를 보여준 LG전자의 경우 3월 십일절을 통해 A9무선청소기, 스타일러, 건조기, 공기청정기, 노트북 등 27종 아이템을 판매해 대부분의 상품이 완판되는 성과를 거뒀다. 국내 완성차 업체 최초로 진행된 쌍용자동차 신형 코란도 판매 역시 11 일 준비물량 4대가 모두 판매됐다.

이상호 11번가 사장은 “‘월간 십일절’이 연달아 일 거래액을 경신하며 고객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면서 “독보적 상품경쟁력과 검색 및 추천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고의 커머스 포털로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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