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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더블폰 강화유리 고른 삼성의 VC 삼성벤처투자는
입력 2019-02-20 11:18
삼성전자 폴더블폰 UTG 공급사로 도우인시스 투자

▲삼성전자 스마트폰 시리즈(삼성전자)

삼성전자의 갤럭시S10과 폴더블폰 공개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글로벌 시장의 관심이 최고조에 달했다. 폴더블폰 액정용 강화유리(UTG) 공급사로 국내 중소기업 도우인시스를 고른 삼성벤처투자도 재부각되고 있다.

2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삼성벤처투자는 자본금 300억 원 규모로 1999년 설립된 삼성그룹의 벤처캐피탈(VC) 자회사다. 삼성전자와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중공업, 삼성물산, 삼성증권이 주요 주주로 자리한다.

투자 분야는 반도체, 정보통신, 소프트웨어, 인터넷, 바이오 등 미래 신기술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최근 들어서는 글로벌 기술력을 가진 국내‧외 스타트업과 강소기업을 발굴하는 데 주력하는 모습이다. 이번에 국내 중소 UTG 전문기업인 도우인시스를 선택한 것도 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 2010년 설립된 도우인시스는 윈도우 굴곡 성형과 곡면 인쇄‧코팅 기술로 입체(3D) 디스플레이 제품을 개발한 업체다.

앞서 삼성벤처투자는 2017년 폭스콘 등과 함께 이스라엘의 정보기술(IT) 스타트업인 코어포토닉스에 1500만 달러를 투자했다. 갤럭시노트8부터 장착된 듀얼카메라에 코어포토닉스의 기술이 적용됐다.

이 회사는 미국의 애플사가 자사의 카메라 기술을 무단으로 아이폰에 적용했다며 특허권 소송을 제기해 유명세를 탄 곳이다. 지난달에는 삼성전자가 코어포토닉스의 최대주주 지분을 1억5000만~1억6000만 달러에 인수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라는 이스라엘 현지언론 글로브스의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삼성벤처투자는 아마존 등과 함께 이스라엘 소형 반도체칩 개발 스타트업인 윌롯의 3000만 달러 규모 파이낸싱에도 참여했다. 윌롯은 사물인터넷(IoT) 애플리케이션에 적용할 수 있는 배터리 없는 블루투스 기술을 개발하는 업체다.

이밖에 삼성벤처투자는 캐나다 몬트리올에 기반을 둔 핀테크 스타트업 모비웨이브의 2000만 달러 규모 펀딩과, 중국의 당뇨병 관리 플랫폼 스타트업이 조성한 펀드 등에도 참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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