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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림포장, 연내 매각되나
입력 2019-02-12 14:18

태림포장이 새 주인을 찾는다. 업계에서는 매각 예상 금액이 1조 원에 육박할 것으로 보고 있다.

1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최근 복수의 후보자들이 태림포장 인수에 관심을 갖고 있다. 이들은 연내 인수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태림포장은 공시를 통해 "당사 최대주주인 트리티니원에 확인한 결과 당사의 지분매각과 관련하여 검토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대기업과 외국계 사모펀드 등이 인수를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 실적 결산이 완료된 후 본격적인 추진에 나설 전망이다. 매도자 희망가는 1조 원가량으로 알려졌다.

2015년 태림포장 창업자인 정동섭 회장은 IMM프라이빗에쿼티(PE)에 지분 68.78%를 3500억 원에 매각했다. IMM PE의 인수 이후 태림포장 실적은 꾸준히 성장해왔다. 2015년 매출액 3503억 원, 영업이익 20억 원에서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액 4570억 원, 누적 영업이익 303억 원으로 뛰었다.

IMM PE는 인수 이후 시너지가 약한 사업부문이던 자회사 태림페이퍼를 상장 폐지하고 비핵심 자산을 매각하는 등 강도 높은 구조조정으로 '선택과 집중'을 택해 골판지제조와 원지 두 축으로 사업을 재편했다.

태림포장은 택배사업 활성화로 골판지 상자 시장이 확대되면서 호재를 맞았으며 최근 중국 정부가 환경보호를 이유로 폐지수입을 금지해 원재료인 폐골판지 가격이 하락하면서 실적이 올랐다. 이에 태림포장과 태림페이퍼는 각각 시장점유율 1위에 올랐으며 업계에서 우량기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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