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눈 올해 들어 첫 관측…'서구·사하구·금정구·기장군·해운대구 일대' 오후 6시 전 그칠 전망

입력 2019-01-31 12:32수정 2019-01-31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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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부산경찰청 (뉴시스)

부산에서 올해 들어 첫눈이 관측됐다.

부산지방기상청에 따르면 31일 공식 기상관측지점인 중구 대청동지점에서는 눈이 관측되지 않았지만, 일부 지역에서 눈이 내리는 것이 확인되고 있다.

현재 서구, 사하구, 금정구, 기장군, 해운대구 일대에 눈이 내린 것으로 보인다. 금정산과 일부 고지대 마을에는 최대 1cm의 눈이 내일 가능성도 있겠다.

서구 서대신4동 꽃마을에는 눈이 쌓여 입구 도로 400m 구간에 오전 10시 20분부터 차량 통제가 이뤄지고 있다. 꽃마을을 오가는 마을버스는 앞서 오전 10시부터 운행을 중단했다.

북구 만덕고개에서 동래 석불사 방향으로 도로가 전면 통제됐고, 연제구 물만골에서 황령산 방면 문수사 구간도 곧 차량이 통제될 예정이니 시민들은 통제 구간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겠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까지 부산지역에 5~10㎜가량의 비나 눈이 더 올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제주도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에서 유입된 남풍과 북서풍의 온도차로 대기 불안정이 강해져 전라도와 경상도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고 있다. 전라도 지역에는 오후 3시, 경상도는 오후 6시까지 눈이 내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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