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성장판을 열어라] LS, 전력인프라·스마트에너지 분야 적극 투자

입력 2019-01-28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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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직원이 500kV급 HVDC(초고압직류송전) 테스트를 시행하고 있다. (사진제공=LS전선)

LS그룹은 올해 시장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전력인프라·스마트에너지·디지털 전환 분야에 적극 투자한다. 이를 위해 LS의 주요 계열사들은 초전도케이블, 마이크로그리드, HVDC(초고압직류송전) 등 친환경적이고 전기를 절감하는 에너지 효율 기술 상용화에 나선다.

LS전선은 초고압·해저·초전도 케이블 분야에서 보유하고 있는 세계적인 기술력을 토대로 활발한 해외 진출을 시도하고 있다. 작년 11월에는 2200만 달러(약 250억 원)를 투자, 미얀마 틸라와 경제특구에 6000평 규모의 공장을 준공했다.

LS산전은 소규모 지역에 전력을 자급자족할 수 있는 차세대 전력망 마이크로그리드 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특히 작년에는 일본 홋카이도와 국내 부산시 등에 ESS(에너지저장장치)와 연계한 MW(메가와트)급 대규모 태양광 발전소를 준공해 상업 발전을 시작한 바 있다. 2015년 일본 미토 메가솔라파크, 2017년 하나미즈키 태양광 발전소 수주 등 일본 메가솔라 시장에 진출해 그 기술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LS니꼬동제련은 4차 산업혁명 흐름에 대응해 제련 공정에서 발생하는 빅데이터를 분석해 제련 효율을 최적화하는 스마트팩토리 구축에 나서고 있다.

산업기계와 첨단부품 사업을 하고 있는 LS엠트론은 유럽 및 미국 등의 환경규제를 뛰어넘는 친환경 엔진을 장착한 트랙터를 개발했다. LPG 전문기업 E1은 싱가포르, 휴스턴 등 해외 지사들을 거점으로 네트워크와 트레이딩을 확대하는 등 해외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미국 계열사인 SPSX는 미국 테슬라 모터용 권선을 100% 공급하고 최근 동유럽 세르비아에 생산법인을 설립하는 등 자동차용 권선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최근에는 유럽과 아시아에 추가 투자를 진행하면서 권선 분야 글로벌 1위 업체의 입지를 견고히 하고 있다.

LS 관계자는 “LS는 초전도케이블, 초고압직류송전, 스마트그리드 등 에너지 효율 분야에서 새로운 산업 패러다임을 창출하고 관련 인재를 글로벌 수준으로 육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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