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브릭, 중국시장 짝퉁 유통 ‘엠가드’로 잡는다

입력 2019-01-16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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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브릭의 가품추적 서비스인 엠가드.(사진제공=나노브릭)

# “오랜 노력 끝에 중국 소비자에게 제품 우수성을 인정 받고, 현지 시장에 정착하고 있는 중이예요. 하지만 최근 짝퉁 상품에 대한 소비자 불만이 접수돼 알아보니 소문으로만 듣던 모조품이 시중에 판매되고 있더라고요. 이런 제품이 얼마나 시장에 있는지, 어떻게 유통되는지 알고 싶어 현지 모니터링 서비스를 알아보고 있어요.”(중국으로 마스크팩을 수출하는 A사)

# “적은 인원이 ‘일당백’으로 중국 사업을 펼치고 있는데, 중국 현지에서 자사의 짝퉁 제품이 발견됐어요. 짝퉁 제품 규모와 유통처 확인도 쉽지 않고, 중국 정부에 행정처분을 요청하는 전담 직원을 두기도 쉽지 않았죠. 그런던 차에 가품 추적 및 방지 컨설팅이 있다고 해서 상담하려고 해요."(중국 무역을 진행 중인 B사)

위의 사례처럼 중국 진출에 희망을 걸던 다수의 국내 수출 기업들이 현지 '짝퉁 상품' 출현으로 곤란을 겪을 때가 한두 번이 아니다. 현지 사정이 밝지 못하다 보니 중국 정부의 도움을 요청하는 것도, 그렇다고 얼마나 많은 모조품이 팔리고 있는지 시장파악조차 하기 어려운 처지.

이 같은 상황에서 최근 '나노브릭'이 중국조폐잉크공사와 공동으로 선보인 위조방지 솔루션 ‘엠태그 레드(M-Tag RED)’와 가품추적 서비스인 ‘엠가드(M-Guard)’에 대한 중국 진출 기업들의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16일 나노브릭에 따르면 ‘엠태그 레드’는 자기 색가변 소재(MTX)와 중국 조폐잉크공사의 첨단 보안기술이 결합돼 보안성이 한층 더 높아진 위조방지 라벨이다. 엠태그 레드에는 기존 엠태그(M-Tag) 대비 업그레이드된 빨간색의 첨단 보안소재가 사용되며, 중국 조폐잉크공사의 엄격한 관리감독 하에 생산 및 공급되어 보안소재 및 정품라벨이 철저히 관리된다.

엠태그 레드와 함께 운영되고 있는 엠가드(M-Guard)는 온라인 모니터링을 통해 가품 여부를 지속적으로 체크하고, 가품이 의심될 경우 고객의 요구에 따라 현장 증거 수집, 관할기관 신고, 행정단속 서비스를 지원하는 가품추적 서비스다.

특히 나노브릭은 지난해 12월 중국조폐잉크공사의 보안제품 상표(NOTAENKE)의 정식 수권서를 획득했다. 이를 통해 고객 요청 시 중국 조폐잉크공사의 상표를 라벨에 직접 적용, 중국 정부기관의 적극적 관여를 통한 강력한 가품 추적 및 방지 서비스가 가능하게 됐다.

나노브릭 관계자는 “광대하게 넓은 중국 시장에서 가품 발생을 조사하기도 힘들고, 상표권 침해, 가품 발생 등 기업의 지적재산권 피해가 발생해도 낯선 중국시장에서 꼼꼼하게 처리하기에 어려움이 많다”며 “나노브릭의 정픔인증 제품 엠태그 레드와 가품추적 서비스 엠가드를 통해 가품에 대한 전반적인 모니터링 및 관리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가품 발생시 복잡한 중국 정부의 행정절차 대행 서비스까지 가능해 고객사 본연의 사업에 집중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나노브릭은 2007년 회사설립 이후 수년간의 연구개발을 통해 자기장에 따라 색이 변화되는 원천소재를 세계에서 유일하게 생산공급하고 있으며, 정품인증 라벨인 엠태그에 이어 연포장지에 직접 정품인증솔루션을 적용한 엠팩(M-Pac)을 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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