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무역협상 앞두고 2060대 약보합...외인 홀로 ‘사자‘

입력 2019-01-10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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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무역협상 타결과 파월 연준의장의 발언을 앞두고 관망세가 이어졌다.

10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43포인트(-0.07%) 내린 2063.28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60억, 2615억 원 순매도한 가운데, 외국인은 홀로 2736억 원을 사들였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무역협상 타결과 내일 새벽 2시 파월 연준의장의 워싱턴 경제클럽 토론을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졌다“며 “미국 증시 강세에 힘입어 상승 출발 했지만 일부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전체적으로 보합권 등락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48억 원 매도우위를, 비차익거래가 511억 원 매수우위를 보여 총 463억 원 순매수우위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인 삼성전자(0.51%)를 비롯해 SK하이닉스(2.67%), 셀트리온(1.17%), 삼성바이오로직스(0.26%), 포스코(1.17%), 한국전력(2.68%), SK텔레콤(0.56%) 등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삼성전자우(-0.15%), LG화학(-1.42%), 네이버(-1.50%)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2.25%), 전기전자(0.87%), 철강금속(0.55%), 의료정밀(0.56%), 의약품(0.35%), 섬유의복(0.34%), 제조업(0.18%), 증권(0.14%) 등이 올랐다. 음식료업(-1.38%), 기계(-1.09%), 유통업(-1.02%), 운수장비(-0.88%), 운수창고(-0.84%) 등은 떨어졌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3.60포인트(0.53%) 오른 683.34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357억 원을 샀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7억, 211억 원을 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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